자유게시판


그냥 여담입니다.


조금 있다 자야 되는데...


아주 소형 경비행기 타보신 적이 있으시나요? 한 4~5인승 프로펠러 비행기.


아마 한국에선 이런 것 타 볼 기회가  많지 않을 겁니다.


호주에선 컨츄리한 지역은 대형 비행기가 가질 않고 소형 경비행기가 가기도 합니다. 아주 촌동네는요.


저도 가끔 탈 기회가 있는 데 좀 우낍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가끔 생겨서 어리둥절 하기도 하구요.


한번은 승객이 저 혼자만 가는 일이 있었는데


체크인은 보통 공항에서 정상적으로 합니다. 휴대물건 검사도 하고  대합실에서 한참 기다리고 있는데


왠 어깨에 견장이 골드라인이 4줄인 기장에 절 갑자기 부른는 겁니다. 대합실에서


왜 그러시냐고 했더니. 이륙할 시간이라더군요.


뭐 티켓 검사도 없고 제 가방을 들어주더니 비행장을 기장 인솔하에 맨발로 가로질러 한쪽 구석에 있는 비행기로 안내하더군요.


스튜어디스도 없고 딱 기장, 부기장, 저 이렇게 세명이서 프로펠러 시동 걸고 이륙하는데 기초적인 기내 방송도 하더군요.


소형 비행기들은 따로  cockpit이 문이 없는 겁니다.


바로 앞에서 기장, 부기장 숨소리까지 다 들리는 뭐 계기판도 다 보일지경입니다.


한참 날라가다가 좀 있으니 부기장이 나타나더니 음료수와 간단한 먹을 것을 주고 신문도 주면서 기내서비스도 그럴싸하게 하더군요.


쪼끄만 해도 지도 비행기라구 대형비행기가 하는 짓은 다 하더군요.


한번 호주 아주 촌동네 구경갈 일 있으시면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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