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담입니다. 아주 소형 Charter경 비행기 타보신 적 있나요
2010.03.25 01:24
그냥 여담입니다.
조금 있다 자야 되는데...
아주 소형 경비행기 타보신 적이 있으시나요? 한 4~5인승 프로펠러 비행기.
아마 한국에선 이런 것 타 볼 기회가 많지 않을 겁니다.
호주에선 컨츄리한 지역은 대형 비행기가 가질 않고 소형 경비행기가 가기도 합니다. 아주 촌동네는요.
저도 가끔 탈 기회가 있는 데 좀 우낍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가끔 생겨서 어리둥절 하기도 하구요.
한번은 승객이 저 혼자만 가는 일이 있었는데
체크인은 보통 공항에서 정상적으로 합니다. 휴대물건 검사도 하고 대합실에서 한참 기다리고 있는데
왠 어깨에 견장이 골드라인이 4줄인 기장에 절 갑자기 부른는 겁니다. 대합실에서
왜 그러시냐고 했더니. 이륙할 시간이라더군요.
뭐 티켓 검사도 없고 제 가방을 들어주더니 비행장을 기장 인솔하에 맨발로 가로질러 한쪽 구석에 있는 비행기로 안내하더군요.
스튜어디스도 없고 딱 기장, 부기장, 저 이렇게 세명이서 프로펠러 시동 걸고 이륙하는데 기초적인 기내 방송도 하더군요.
소형 비행기들은 따로 cockpit이 문이 없는 겁니다.
바로 앞에서 기장, 부기장 숨소리까지 다 들리는 뭐 계기판도 다 보일지경입니다.
한참 날라가다가 좀 있으니 부기장이 나타나더니 음료수와 간단한 먹을 것을 주고 신문도 주면서 기내서비스도 그럴싸하게 하더군요.
쪼끄만 해도 지도 비행기라구 대형비행기가 하는 짓은 다 하더군요.
한번 호주 아주 촌동네 구경갈 일 있으시면 이용해보세요.
코멘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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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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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주 촌동네 갈 일 있으면 ... 말이죠...
왠지 염장성으로 들리는건 제 착각 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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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재밌을것같아요..^^
근데 화장실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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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물론 없어요.
미리 화장실 같다 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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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의 비행기는 몇 번 타보았습니다.
생각보단 아늑하던데요..^^
고도도 낮고 해서 좀 아찔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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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5 01:56
맞아요. 예전엔 출장 자주 다니셨잖아요. 닉 바꾸실때쯤 부터 출장 다닌단 얘기가 없어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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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이 좋아서 다닌건 아니지만... 캄보디아가서 총맞을뻔한 이후론 출장 안갔습니다...
에효.. 것두 벌써 2년이 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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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캐나다에서 몇번 타봤습니다. 근데 의외로 흔들리지는 않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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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25 03:36
비행기라고는 포항에서 서울갈때랑... 제주갈때...
아... 그리고 보니 2002년에 일본 아오모리에 갈 때 비행기를 탔었네요.
미사와라는 곳에 갔었는데 인천 공항에서 아오모리 공항까지 대한항공을 이용했었죠.
아직까지 조그만 비행기는 타 본 적이 없네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한 번 타보고 싶네요.
실제로는 직접 몰아보고 싶지만... 그건 불가능해 보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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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래전에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타우포까지 아주 작은 비행기를 탄적이 있습니다.
그때 화산 폭발로 아주 낮게 비행해서 경치도 보고 그랬지요.
탑승인원은 기장, 부기장, 손님 3명 이렇게 5명이 전부였는데 타우포 공항이 시골역 같은 풍경이 었던게 인상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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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좋은
03.25 08:46
꽤 오래전에 캐나다에서 우리 가족(3) 포함해서 7-8명정도 되는 비행기 기억나네요
아들이 비상구(?출입구) 좌석에 앉으니 출발하기전 기장이 안전을 의해 자리 배정을 다시하던 기억 나네요.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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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25 09:06
막연하기도 하고, 살면서, 언젠가는 대형 비행기 탄 만큼은 아니어도, 경비행기, 중, 대형 비행기
조종을 해보고 싶은 조그만, 하지만 막연한 꿈이 있습니다.
늘 관심은 조금씩 가지지만, 삶은 그 조그맣고, 막연한 꿈으로 조종사에 대한것은 남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관심이라도 계속 가져야겠지요 ! 하늘을 나는 것은, 모든 인간의 동경이니까요 !!!
그래도, 예전보다는 하늘을 나는 꿈, 경비행기, 타고, 조종할 기회가, 호주, 미국으로 가지 않아도
민간 대학교에서 할 수 있다는 내용 tv에서 보았습니다. 대학에 세스나 있더군요 !
아, 글에서 물어보신, 프로펠라 비행기는, 큰것이든, 작은것이든 타보지를 못했네요.
기회는 있었는데, 그때마다 조그만 비행기도, 제트엔진있는것으로 바뀌더군요.
나름 비행기 조오금 많이 타 봤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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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런 거 말고요, 개인 제트기를 갖고 싶은 꿈은 있습니다.
저희 가족도 타고, 주변에 어딜 급하게 다녀오고 싶은 사람에겐 빌려주고요.
구글 창업자 중 한 명이 개인제트기를 갖고 직원들에게 빌려주고 그런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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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03.25 11:39
멕시칼리 갈때 타봤는데, 엄청 시끄럽더군요. ㅡㅡ
아늑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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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25 13:48
자유로 지나다보면, 경비행기가 늘 연습 비행하고 있답니다.
안산도 그런것으로 알고있는데, 안산은 아직 못 가봤네요... 갑자기 진중권씨 소유 비행기가 생각나네요. 얼마되지 않아서
샀다는.. 약 4천만원이가, 3천만원이가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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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3.25 15:24
그쪽에서 운행하는 경비행기라면 아마 항공대학교 연습기일겁니다.
2인승이고 세스나 거죠.
귀엽습니다 :) 팔랑팔랑~
^^ 티켓이 말도 못하게 비쌀것 같은데요. RFDS는 쓸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