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계약서를 쓰고 나왔습니다... 기분이 묘하네요 + 잡솔 + 선짤방
2013.09.16 16:15
예비아빠 백군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해보겠다고 공부를 시작해서 여기저기 문을 두드린지가 어느덧 9개월...
작년 12월에 회사 나와서 학원다니기 시작해 참 오래도 걸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생활 처음 시작할 때 만큼도 안되는 쥐꼬리 같은 액수가 적혀 있는.......
그것도 모자라 수습 3개월간은 80%만 지원한다고 적혀 있는데다가
파견근무중 어떠한 이유로라도 고충을 토로하거나 퇴사를 할 수 없다고 명시 되어 있는 계약서....
그래도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다는 사실 자체는 가슴두근거리는 일인것 같습니다.
연휴 끝나면 문래동으로 출근해 교육 몇일 받고 판교에 있는 KT로 투입된다고 하더군요
주변 친구들이 KT중에서도 Hell 인 목동과 Hell of Hell 인 분당은 피해보라고 했는데
판교는 '-' KT사옥 같은거 따로 없던데 어디로 팔려가나 모르겠더라구요
이제 노트북 사양을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데..... 회사에서는 지원 나오는것도 없고.....
두어달 월급 받으면 i7급 최신사양으루다가 한대 뽑을거 기대하며 일 해야 할거 같아요
보안솔루션 몇가지 깔면 i7 3세대 + 8GB + SSD 조합 마저도 버벅인다던데
대체 얼마나 무거운 보안솔루션을 깔아야 하는건지 기대가 됩니다.
아마 그것들 깔면 지금 듀얼코어 놋북으로는 부팅만 하루왠종일 할듯 ㅜ.ㅜ
가성비 좋은 노트북 추천좀 해주세요. 실 사용 해보신 모델이라면 더더욱 환영..
가급적 레노보 계열이 좋습니다. 키보드가 손에 익어서 ㅋㅋㅋㅋㅋ
이번 추석은 와이프님의 폭풍입덧 크리티컬에 힘입어 할머님이 올라오신다고 하는데
모시러 가는게 제 일이 되어 버려서 내일 아침 일찍 논산으로 갑니다.
그나마 내려가는 길 마음이 조금은 가벼울것 같네요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구요
건강하시구
고스톱 잘 치시는 분들은 좀 봐줘가며 하시고
맛난거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ㅋㅋ
큰절 짤방 한개 투척하고 전 사라집니다.
코멘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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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9.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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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쩔 수 있나요 ㅋㅋㅋ비전공에 나이 많은 학원출신이 갈 수 있는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어차피 파견 가기 전에 토요일은 없고 일요일은 최대한 지켜주겠다라고 하셨고저도 한 2~3년 열심히 구르다가 솔루션업체나 어디 한군데 박혀서 일할 수 있는 곳으로 이직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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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9.16 17:11
당분간은 최대한 빡씨게 하셔서 Skill Up하시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쪽이 나름.... 잘한다는 소리를 듣게되면 플젝이 끊이지는 않더라고요.
말씀하신대로 괜츈한 솔루션업체 잘 보셔서 해당 솔루션 개발팀에 들어가시는게 나름 괜찮아보입니다.
저야 뭐... 맨날 관리만 하는 수준이라 코딩의 코자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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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9.16 16:46
축하 드립니다. 다른 것보다 백업을 최우선으로 여겨 두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는 모은행 보안솔루션이 하드를 다 깨트리는 무식함을 보이더군요. 생각보다 보안 솔루션이 HDD 하드웨어에 많은 무리를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놋북 추천은 다른 분들께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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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는 KT 계열사인 KT ENS(구 KT Networks)가 있습니다. 이쪽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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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거기일거에요.. 판교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라고 했으니..
제가 갑을병.. 이번에는 정으로 파견들어가는거 같은데
을 회사에 면접보러 갔을 때 KT지사로 들어가는건 아니고 우리 자사 솔루션 베이스로
KT쪽 일 한다 라고만 명시 했었거든요.. 어떻게든 되겠죠 뭐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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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9.16 17:13
자리 좀 잡히시면 벙개 함 콜하시죠.... 판교역 걸어서 20분 거린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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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출퇴근을 판교역 거쳐서 하게 될듯 합니다.
또 다시 지옥철을 타게 될 생각하니 가슴이 바운스바운스 하는군요
판교 번개를 대대적으로 한번 기획해봐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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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상어
09.16 17:09
분당 KT 옆집;;에 살고있는 유령상어입니다.
어떤쪽인지 잘 모르긴 하겠지만... 일단 그 용기와 결단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나름 근처신데 커피라도 한잔 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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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할 여유가 생긴다면 바로 번개 치겠습니다.
한동안은 퇴근해서 일하고 집에 가면 12시 될거라고 하더라구요
3개월짜리 단기프로젝트인데 일이 좀 빡씨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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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9.16 17:44
벙개는 물건너 갔군요. 3개월 짜리라니... OTL
설계라도 제대로 해뒀음 다행일테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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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ty
09.16 22:08
큰 결심하신 만큼 분명 후에 좋은 결실있으리라 믿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저도 슬슬 알아봐야 되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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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밥 먹는 친구들이 꽤 있는 편이긴 합니다...
다들 입을 모아 이야기 하더라구요." 웰컴투헬이다 XX끼야 " ....라고....
그래도 일 구하는 동안 공부도 시켜주고 필드에서 유용히 쓰일 스킬도 알려주고
걱정이 많이 되긴 합니다 ㅋ 첫 파견인데 가서 버벅대면 어쩌나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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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9.17 00:58
축하드려요...
스킬업해서 더 좋은 곳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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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축하 ^^
다복이 생각하면서 홧팅하셔ㅋ -
맑은샛별
09.18 00:28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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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09.18 04:31
고생 많으십니다.
건강 조심하시길...
케헥.... 어떤 일인지 대충 감이 잡히긴 합니다만...
이 문구는 너무 심한 것 같은데요?
'파견근무중 어떠한 이유로라도 고충을 토로하거나 퇴사를 할 수 없다고 명시 되어 있는 계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