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순수한, 격렬한 분노...
2013.09.16 19:16
몇 년 전에 신문을 읽다가
드라시우스 케디스라는 리투아니아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동거하던 여성과 딸을 하나 낳고 살다가 갈라섰는데,
법정 소송 끝에 딸의 양육권을 확보하고 애의 조모와 함께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딸과 같이 살다보니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자기 할머니나 아빠에게 구강성교 비슷한 행위를 자꾸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딸이 왜 그런 짓을 하는지 자세히 말을 듣다가
경악스러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친모가
어린 딸에게 매춘을 시켰던 것이죠.
고객은 겉으로는 경찰, 판사들 지역유지들이었으나
무리지어 소아성애를 즐기는 자들.
드라시우스와 같이 살게 된 것이 5살 때(현재 8살)였으니,
적어도 4살 때부터 그 짓을 시켰던 것이 분명합니다.
분노한 케디스는
자기 딸을 유린한 자들을 벌하라고
탄원하고, 고발하고, 모든 노력을 다했으나
강고한 힘을 가진 자들에게는 소용이 없었죠.
마침내
자신의 손으로 이들을 처단하기로 결심하고
매춘을 알선했던 딸의 이모와
고객 중 한 명이었던 판사를 쏴 죽입니다.
그러고 나서 도피생활을 했는데
리투아니아 국민들 대부분은
케디스의 편이었으나
얼마 후 음주 중 구토로 질식한 모습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살아남았던 고객 중 한 명이었던 우사스라는 인물은
늪에 빠져 죽었습니다.
어떤 분노한 이의 소행이라고 생각되나
진실은 모릅니다.
여기까지가 이전에 제가 알고 있던 사실입니다.
여기까지 알고 있을 때 저는
어쨌든 고객이었던 소아성애자 한 명과
그 딸의 이모는 죽었으며
또 다른 고객 한 명도 죽었으니
비록 케디스 자신은 비참히 죽었으나
악한 자들도 무사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알았습니다.
작년 5월,
아이의 양육권이
친모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ㅎㅎㅎㅎㅎ
세상에
신 같은 게 있을 리 없어요.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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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ty
09.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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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9.16 22:54
이러한 것을 방지하려면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사회복지국에서 막강한 권한을 해결해서라도 부적격한 부모에게서 아이들을 격리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사회복지사들이 각종 폭력과 협박 그리고 (돈있는 것들이 빽으로 복지혜택을 받으려는) 정신나간 짓거리 때문에 힘듭니다. 복지사들과 경찰과 같은 인력들을 늘려야 하는데, 한국은 지방정치랍시고 돈지랄하는 시의회, 구의회 의원들과 호화청사(이것은 시장 스폰서들을 위한) 짓느라 어렵지요.
한국도 비슷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제대로 된 부모가 없으면 아이들이 망가지는 것은 쉽상인데 말입지요... 에효, 저라면 어머니부터 쏴죽이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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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9.17 00:13
진짜, 안타깝네요.
아이의 현재는 그렇다 치더라도, 아이의 미래는 어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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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에 나왔던 이야기입니다. 슬픈 이야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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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애의 문제가 아니라 어린이 매춘 문제인 듯 하네요.
와... 이건 정말...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