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KPUG를 떠날때가 된걸까?
2010.03.25 09:16
나는 정치적인 이야기를 도무지 싫어하지요.
과거 KPUG에서는 분명히 정치적인 글을 올리지 못하게 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M언론사를 중심으로한 정치적이고 소모적인 논쟁을 지켜보면서,
실망과 싫증, 피로를 느끼고 KPUG를 떠난 적이 있었습니다.
비록 눈팅이지만, 다시 KPUGer가 되어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데,
또 다시 정치적인 글들이 떠오르고들 있네요.
본인의 사연이나 주장들이 어떻든, 그런 얘기는 '아고라'도 있고, 다른 곳도 많지 않나요?
그러니 여기서만큼은 정치적인 글은 좀 피하면 좋겠습니다. 꼭이요...
이번에도 실망하고 떠나면, 이젠 오프 모임도 안나게될 것 같아서 마음이 씁쓸합니다.
코멘트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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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3.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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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3.25 09:40
구 케이퍽 에서는 정치, 종교 이야기는 공지로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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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3.25 14:44
정치, 종교, 낚시 글이 금지가 아니라 분쟁을 일으키는 글을 쓰지 말라고 했었음.
그런데 보통 정치, 종교, 낚시(--;;), 흡연(?) 그런 글이 분쟁의 씨앗이 되곤 했었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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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3.25 09:25
전 32살 박사받고 미국에 포닥으로 와서야 내가 한국에서 살며 알았던 이야기들이 진실이 아니었음을 알고 한 편 너무 씁슬하지만 늦게나마 진실을 알게 된 것을 기뻐 하였습니다. 집안은 골수 경상도이었습니다.
그냥 이젠 제대로 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게 작은 소망입니다. 참 저도소위 전문직, 고학력, 고소득, 기득권층입니다.
혹시 진실을 받아들이는 걸 두려워 하시는 건 아니신 지? 저두 처음엔 가치관의 혼란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엔 활자와 방송 너머의 이야기들이 보이더군요.
추천:2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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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5 15:59
보통 그 발견을 학부1학년때 하는데 조금 늦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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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3.25 16:25
전 범생이었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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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국와서 똑같은 쇽을 받고, 늦게나마 알게되서 다행이라고.. ㅡ.ㅡ; 한 28쯤에 깨달은것 같아요. 대학교 1학년때라니.. 전 노느라고 바뻤을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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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3.25 09:35
통통배님, 마음이 바쁘신 것 같습니다. ^^
저도 마음이 바쁠 때에는 웬만한 것보 눈에 거슬리죠.
물론, 힘 가진 자들의 얘기는 저도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문을 봐도 그쪽은 안 봅니다..ㅎㅎ
하지만, 아시다시피 사람이 살다보면 어쩌다 조금은 그런 쪽 얘기도 하게 되죠.
다만, 그게 지나쳐서 시끄러워질까 두려워서 피해주길 바란 것이 여기 케퍽이라고 봅니다.
아래에에 몇 몇 글이 보이기도 합니다만, 제 작은 마음으로는 그냥 묻어두면 넘어갈 만한 얘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모른 척 있으면, 아마 하루도 못 가서 뒷 얘기로 넘어갈 것으로 봅니다.
구태여 통통배님께서 싫어하시는 말을 입에 담으실 것은 없지요.
늘 통통배님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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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25 09:44
** 개인적 의견입니다 **
통통배님, 어떻게 이야기드려야 될지 모르는데, 미국사람들은 종교, 정치적인것 묻는것은
실례라고 알고 있습니다.이전 넷에서, 정치, 종교... 서로의 신념과 관련된 문제는, 절충점을 찾기 힘들기에 금지였다는
것은 맞는데, 약간의 융통성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떠나지 마시고, 절충점을 찾아보시지요 !일단, 저부터, 제글에 상처가 되는 부분이 없나, 살펴보겠습니다.
오프때 뵙고 싶답니다. 통통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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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심각한 얘기가 있었나요?
음... 종교/정치 얘기가 과열되면 피곤하지요.
그냥 쥐박이 보기 싫어 하는 정도면 그냥 웃어넘길 정도인데, kpug에서는 그 정도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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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life
03.25 09:53
기득권층이 하는 행동에 대해서 입막음식 마인드
그게 뭔지 알고 배우기도 했고 느껴보기도 했고
주변에 운동권 계열 강사님들 학생회 친구들도 봤고요
그랬는데요
인터넷에서 보면 너무 한방향으로 의견이 쏠려있고 반대 의견은 허용되지 않고 매장당해서 싫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보면 분명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은데요
저도 kpug가 한쪽으로 쏠리기 시작할 때부터 올라오는 글을 자주 읽지 않는 사람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ㅠ
뭐든 한쪽으로 치우치는건 반대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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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03.25 09:54
거슬리시는 글들은 살짝 skip하시는 센스~.
좋아하는 주제로 게시판을 먼저 이끄세요.
그냥 나가는 건 재미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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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지치(無爲之治)
전설적인 성군인 요 임금이 어느 날 민심을 살피기 위해 평복 차림으로 미행에 나섰다. 저잣거리를 지나는 왕의 귀에 마침 어린 아이들이 손을 잡고 놀며 부르는 노랫소리가 들렸다.
입아증민(立我烝民:우리가 이처럼 잘 살아가는 것은)
막비이극(莫匪爾極:모두가 임금님의 지극한 덕이라네)
불식부지(不識不知:우리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지만)
순제지측(順帝之則:임금님이 정하신 대로 살아가네)천진한 어린이들의 노랫말에 요 임금은 흐뭇한 마음으로 걸음을 옮겼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손으로 배를 두드리고 발로 땅을 구르며(含哺鼓腹 鼓腹擊壤)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는 한 노인을 발견했다. 악부시집(樂府詩集)에 격양가(擊壤歌)라는 노인의 노래가 남아 있다.
일출이작 일입이식(日出而作 日入而息: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네)
경전이식 착정이음(耕田而食 鑿井而飮:밭을 갈아 먹고 우물을 파서 마시니)
함포고복 고복격양 (含哺鼓腹,鼓腹擊壤:내가 배부르고 즐거운데)
제력하유우아재(帝力何有于我哉:임금님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인가)백발 노인의 고복격양에 요 임금은 크게 기뻐했다. 백성들이 걱정거리 없이 배를 두드리고 흥겹게 발을 구르며 임금님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냐고 노래하는 세상이야말로 자신이 꿈꾸던 이상향이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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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기억나서 검색해 봤습니다. 중국 요 임금과 무위지치의 정신에 대한 이야기였네요.
정치를 잊어버리고 살려면 저런 이상향이 만들어져야 하지만.. 지금 세계에서 그런 사회는 정말 `이상향`에 지나지 않는 듯 합니다.
사람 사는 곳에서 정치 얘기를 하지 마라면 그건 어쩌면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마라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케퍽에서 만큼은 일상 생활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런 통제가 정말 가능할 지는 의문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어떤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고.. 서로의 이야기에 대해 얼마나 이성적으로 토론이 가능하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서로 치고받고 싸우면서 `내가 이겼으니까 내 말이 맞어` 하는 식의 엉터리 논리가 아니라 이성적으로 내 의견을 논리있게 표현하면서 토론을 할 수 있는 성숙된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토론에 약한 것이 또한 우리네 모습입니다만, 그렇다고 입 다물고 살면 더욱 못하게 되겠지요. 차라리 케퍽같은 곳에서 이런 토론의 방법을 배워나갈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다른 사이트는 가 봐야 싸우기 밖에 안해서요. 케퍽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a
추천:3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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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명
03.25 10:21
결국 kpug도 싸운다니까 하지말자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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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명
03.25 13:15
이 비추는 안 싸운다는 건가요?
여기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나지 않잖아요;;;
죽자고 싸우는 사람은 없지만;;;;
대세와 다른 의견이면 알바(모르는 닉일수록)라고 몰아가는 곳이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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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25 13:21
알바 이야기는 적절한 표현같지 않습니다.
커뮤니티의 하나라는것에는 동의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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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3.25 14:52
자기 기준에 닉네임이 낯설다 싶으면 듣보잡 취급하는 그런 분들 계십니다.
얼마 전 어떤 분도 "낯선 닉네임" 의 분이 자기한테 지적하는 말 했다고 정확하게 이름을 거론하시며 원망을 왕창
하시고 슝 가버리셨죠. 그리고 자기들 보기에 "낯선 이름" 이 감히 자기들과 대응해서 강하게 의견을 냈을 때
"알바" 라고도 하셨던 분들 분명 있습니다.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정식으로 사과라도 해야하는데...
아직 알바라고 생각들 하시는지 사과도 안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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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명
03.25 18:33
뜨끔 하시는 몇 분 계실겝니다.. ㅎㅎ
뭐 .net에서 그랬고 .kr에서도 크게 다르진 않더라고요..
"알바"란 단어는 제가 좋아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실제 나온 단어라 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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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25 12:00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면 정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정치인들이 잘 하면 되는 것이죠.
수없이 문제를 만들어 내고 정치문제가 일반인들의 피부에 닿을 정도로 심각하기에 관심이 없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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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3.25 10:06
삶과 정치는 떼놓고 생각할 수 없기에(우리가 특정한 엘리트들에 의해 길러지고 있는 '가축'이라면 떼놓고 생각할 수 있겠죠.) 아예 생각하지 말자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통통배님께서 열렬한 한나라당 지지자인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 누군가 태클을 걸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거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개념이 안드로메다 밖으로 가출한겁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백안시 당해야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다양성의 부재입니다.(농담으로 말하는 것과 진담으로 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진담으로 백안시한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테러입니다.)
저는 극좌와 극우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극좌와 극우의 공통점은 자신의 사상도 하나의 도구에 불과한 기회주의자라고 믿습니다.(이재오, 김문수라는 극좌의 아이콘들이 하루 아침에 극우로 돌아설 수 있었던 것은 사상이 생활이나 행동의 원칙이 아닌 자신의 성공을 위한 도구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저는 NL같은 자칭 좌익들은 혐오합니다.
지금 터지는 '보수'의 사건들은 사실 보수 진영의 근본적인 시각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기회주의에 찌든 자칭 극우들이 기회를 잡기 위해 벌인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봅니다. 권력을 잡고 있는 쪽이 보수 우익이라서 사고가 많이 터질 뿐입니다. 좌익에서도 노조 간부 성폭행 무마 등 극좌 기회주의자들이 벌이는 무개념한 짓은 넘쳐납니다. 이는 '사상'의 문제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문제입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다 깔아 뭉개야 하는 적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자신과 조직의 힘으로 실천에 옮겨버리는 이기적이며 기회주의적인 비인간적인 행태가 드러난 것일 뿐입니다.
지금 터지는 문제는 '보수가 받는 공격'이라고 보기보다는 '인간으로서 나쁜 넘들'이 보수 전체를 욕먹인다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세상이 바뀌면 빨간띠를 머리에 두르고 '장군님 만세~'를 외치고도 남을 인간들이 벌이는 개념을 밥말아먹은 일일 뿐입니다. 지금 세상이 통통배님의 사상에 정면 도전하는 것 같아 불편하시겠지만, 건전한 보수를 우리나라에 뿌리내리기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보수적인 생각이나 정책을 지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회주의자들이 자신의 이득을 위해 칠한 페인트에 묻어 '빨갱이' 취급을 받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보수 안에서 이런 '이익만 되면 공산당 만세도 외치고 남을' 자들을 가려내는 일이 성공하면 제대로 된 보수의 확대와 결집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포터블 기기조차 정치의 영역에 따라서 그 흥망이나 출시에 영향을 받는 이상 모든 정치의 영역에 눈을 감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이폰조차 정부(정권) 차원에서 KT에 특혜를 베풀었다고 할 정도의 획기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시기가 더 늦어졌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우리가 즐기는 공통 사항에서도 정치의 냄새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정치의 냄새를 거부하고 눈코를 막기보다는 어느 정도는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이야기를 막지 않으려는 부분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사상 그 자체를 족쇄로 삼아 공격하려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보수건 진보건 말입니다.
추천:3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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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얘기를 꺼낸다면...
전반적으로 무신론자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제가 가장 즐겨듣는 라디오가 CBS입니다.
다른 방송보다 양질의 컨텐츠를 가지고 있거든요.
하지만, 가끔씩 주님이라던가 뭔가 죵교적 단어가 나오면 바로 주파수 돌립니다.
그러다가 다음에 다시 라디오 들을땐 또 CBS를 찾게 되구요. ㅡㅡ;
한 둘의 단점 때문에 포기하기엔 대여섯개의 장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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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초보
03.25 10:11
저도 skip에 동의합니다.
저도 정치는 좋아하지 않지만, 2년 전부터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같은 세상에 이곳에 가끔 올라오는 정치글도 읽고 댓글도 달 수 없다면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걸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걍 안 읽고 지나가면 될 듯 하네요.
너무 민감해지지 마시고 그냥 너그럽게 지나가시면 굳이 떠나지 않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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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치가 아닌 사회 전반의 문제화 된 것이 문제죠;;;
저도 되도록 정치 얘기를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얼마 전에 정치+종교 얘기를 적은 적이 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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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명
03.25 10:23
결국은 뭐.. .net에서 참으셨던 분들이 ㅋㅋㅋㅋㅋ
통통배님이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저의 통통배님 사랑은 변하지 않아욜.
자주 연락 못드려서 죄송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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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3.25 10:25
iris 님과 같은 글을 어떻게 하면 쓸 수 있을지. 정말 명문이네요. 퍼 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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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3.25 10:32
퍼가는건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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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기사가 싫다고 우리집에 배달하는 신문은 정치면 빼고 인쇄해 달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냥 넘겨 버리면 되지 않겠어요? ㅎㅎ
탈퇴보다는 스킵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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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한나라당 지지자는 절대 아니지만...
전 엄연한 보수주의자입니다.
나라가 부강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군이 강력해야 하고
변화 보다는 전통을 사랑하고
경제가 발전해야 모두가 잘 살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iris님처럼 NL을 엄청 싫어 합니다.
더불어 노동해방을 이유로 혁명을 통해 잘 사는 사람의 것을 뺐어서
나눠 주자고 하는 것도 반대 합니다.하지만 저는 현재 자칭 보수주의자라고 얘기하는 사람들과는 좀 다른 면도 있습니다.
친재벌 위주의 경제 정책 보다는 중소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으로 빈민층을 중산층으로 끌어 올려서
다 같이 잘 사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일제 잔존세력이 지금까지 남아 그 후손들까지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점을 이해 못하고 있으며...
원칙이 아닌 반칙이 일상화 된 현 일부 정치권에 대해 혐오 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보수주의자라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최소한 우리나라에서 정치를 하려면 정상적인 군 생활을 마쳐야 하고
(물론 여성이나 장애인은 군필임으로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자세가 언제나 필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최소한 자식들을 군대 보내지 않고 해외 영주권을 억지로 쥐어 주고
군대 가기 싫어서 도망다니지도 않아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서두에도 밝혔듯 저는 보수주의자입니다.
그럼 지금 정치권에서 보수주의자라고 얘기하는 사람들과 저와...
누가 제대로된 보수주의자인가요?
누가 보수주의자의 탈을 쓴 *** 인가요?
제대로 된 혜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쩝
추천:2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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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이
03.25 10:40
개인적으로는,
개인의 의견과 생각에 따라 극과 극이 되는 주제는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로 종교와 정치. 답이 있을까요?
차라리 정 둔다면 따로 게시판을 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룰도 정해놓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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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늬
03.25 10:49
사실 저도 통통배님 말씀에 수긍 합니다.
정치적인 이야기 싫어하죠. 그치만 말하지 않는다고 우리가 다 모르는건 아니겠죠?
바라는건 혹 정치적인 말씀을 올리신다면, 본인의 의견을 과하지 않게~
혹 반대의 댓글이 달린다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그런 정도였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곳은 처음에는 팜이 좋아서 모였고, 그런 순순한 사람들이 모여 사람 냄새나는, 서로 인간적인 삶을 공유하고 느낄수 있는 곳...잃어버릴뻔한 곳을 다시 살린 곳...그런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서로가 자신의 가치관을 과하게 요구하지 않고, 또 과하게 거부하지 않은 그런곳이었으면 합니다.
말이 두서업네요;;
그냥 과유불급입니다.
항상 인간미 넘치며 따뜻한 이곳이 되길 바라며...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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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5 11:09
저는 이렇게 봅니다.
집에서 정치 이야기 안하십니까 ? 전혀 안하신다면.. skip이 답이라고 봅니다. TV도 신문도 정치얘기는 담싸고 산다.. skip이 답입니다. 제게는 여기는 집입니다. 집에서 못하는 얘기는 안합니다. 집에서 하고싶은 얘기는 다 합니다. 누가 우리집에서 너 무슨 얘기하지마 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미워할 겁니다. ( '')
추천:6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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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versary
03.25 11:30
통통배님 오랜만에 뵙네요 ~~
뭐 저도 눈팅만한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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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은 참 좋은 곳입니다. 온라인은 자신의 취향과 취미가 다르면 무시하거나 아예읽지 넘어가버려도 아무런 도덕적재제나 인물관계에 대한 불이익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오프라인은 아무리 싫은 사람이그 사람이 직장상사라던지 친척이라면 도저히 피해갈수 없습니다. 온라인만큼 자신의 사상의 대한 자유를 보장하면서 피해를 주는 곳이 없듯이 정치글이 싫으면 안읽으면 됩니다. 리플전쟁에 끼고 싶지 않다면 그냥 글만 읽고 그냥 욕만 모니터앞에서 질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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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03.25 11:51
정치적이지 않은것은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하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 글 한줄이 모두 정치와 연관 되어 있다고 봅니다.
저또한 정치적인 글 작성은 자제하고 있고, 주로 댓글 정도로만 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서 정치적인 글이 올라 온다고 한들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자신의 의견과 맞다면 댓글 한줄 정도 달면 되고, 맘에 안들면 스킵하셔도 되고요.
어떤 문제도 젠틀하게 풀어내시는 분들이 여기에 많이 계시니까요.
저도 그런 점을 배우고 있습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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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25 12:16
댓글중에 추천하는 글이 너무 많아서 따로 의견을 내지 않아도 될 정도네요.
원하시지 않는다면 피해가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되네요.
모든 글을 다 읽어야 하는 이유는 없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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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5 12:44
댓글을 대충 읽어봐도 KPUG에는 통통배님이 필요합니다. 통통배님한테 KPUG이 필요한지는.. 알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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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25 13:26
통통배님같은 활기차고, 경륜이 있는, 어르신들이 필요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강한 커뮤니티는 일단, 골고루 연령 분포의 구성이 자연스럽게 되었으면 합니다.
남녀 성비도 포함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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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3.25 14:57
저도 스킵하는 글이 좀 있습니다. 주로 보면서 항상 불쾌했던 글이 많았던 특정 ID가 쓰는 글은 그냥... 스킵 --;;
통통배님 오랫만에 돌아오셨는데 다시 헤어지면 안돼죠 ^^
따로 모이실 때 (공개적으로 말고 비밀리에 --;;;;) 저도 한 번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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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5 16:03
그러고 보니 저도 스킵하는 글이 있군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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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랜
03.25 16:06
여러 분들이 댓글 달아주신 바와 같이
유령회원도 한마디 드릴려구요~
구 KPUG에서부터 7년동안 지켜보면서,
저와 의견이 다를 수도 있는 글에는 skip 했습니다.
제목만 보고도 대충 알 수 있잖아요..
보면 기분 나쁘고, 댓글을 달아서 반론하고 싶고..
근데, 결국 제 기분만 상할 것 같아서 skip 합니다.
제가 이겨봐야 그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또 여기는 인터넷이라는 상황 때문에 쉽게 감정을 다칠 수도 있고 해서요.
그냥 skip 하시고 못본척 하시고,
KPUG에 계속 계시면 안될까요?
그런데 과거 KPug 이 정치이야기 금지였나요? 사실 우리 말하고 사는게 모두 정치적입니다.
저는 오히려 객관적인 정치 이야기를 보려고 커뮤니티에 들어올때도 있습니다.
대형 커뮤니티나 기타 포털 등에는 돈만 주면 유리한 여론 뿌려주는곳이 널려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