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보고서용 폰트 선정의 즐거움
2010.03.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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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에어컨 짱 먹는 엘모사의 경우, 내부 보고서용 문서는 MS-Word가 아니고 Powerpoint로 작성하는 것이
이미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아마 다른 회사들도 사정은 비슷하겠지요. (삼모사는 아직도 훈민정음만 쓸런지?)
영문 보고서용 공식 폰트는 Arial입니다만, draft 만들 때에는 한번씩은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지기도 하잖아요?
예컨데, 좀 발랄하게 하고자 한다면 Tahoma나 Verdana, 뭔가 classic하게 가야 한다면 Times New Roman,
source code를 인용할 때에는 Courier 등등... (아, 물론 최종 제출 시점에서는 몽창 Arial로 변환 합니다. ㅠ_ㅠ)
지금도 영문 보고서 하나 뚜드리고 있는데, Tahoma로 했을 떄랑 Arial로 했을 떄랑 '폰트 하나 바꿨을 뿐인데
왜 이렇게 분위기 차이가!!' 싶습니다. 뭐... 당연히 기분 탓이겠죠?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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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통신 되십시오.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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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03.25 23:51
저 Tahoma 무척 좋아하는데...
제가 만드는 PowerPoint 문서는 거의 Tahoma로 되어 있습니다.
한글과 잘 어울리지 않는 게 문제라 한글이 들어가는 문서에서는 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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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irael
03.26 00:02
Bitstream 쓰다가 요즘에는 어쩔 수 없이 DejaVu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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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3.26 00:08
인천 송도에서 열렸던 UN 회의에 통역/스크립트 알바하러 간적이 있는데, 거기서 스크립팅 작업 할 때 제멋대로 폰트 썼다가
한국측 기관 담당자로부터 캐욕 먹었지요.
뭐라더라..
" 영문 폰트는 Arial이 당연한거 아니냐, 멕킨지에서도 이거 쓴다. 가히 국제 표준이라 할 수 있으니 Arial 써라. "
닝기리.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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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하나만 수정해도 느낌이 확 달라지죠.
전 디자인 계통의 일을 하고 있어서 폰트에 민감한데..
보고서 쓸때마다 정해진 폰트만 써야 해서 갑갑할때가 많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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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26 01:26
공식 폰트라는 게 있는 가 보네요.
전 대충~~ 컨셉이나 내용에 맞춰서 사용하면 되는 가 보다 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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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트
03.26 01:50
폰트는... paper면... times new roman, 발표자료면 arial이 진리 -_-)=b
저두 영문 폰트 중에 arial을 제일 좋아라 합니다 ㅋㅋ
제 블로그 기본 폰트가 arial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