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맥에서의 타임머신이라는거... 상상 이상이네요 덜덜덜
2013.11.05 16:21
럴수럴수 이럴수가...
맥을 사용하는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타임머신이 진리임! 이라는 말씀을 많이 해서 USB3.0 외장하드로 어제부터 처음 사용해 보았습니다.
오오오옹... 이거 짱짱맨이네요... 세세한 시간에 따라서 바뀐 상태를 그대로 백업해버리네요 덜덜.. -_-;;;
처음에는 그냥 대충 스넵샷 떠서 백업해주거나 바뀐거만 백업해주는 일반적인 덜떨어진 백업을 상상했는데..
백업을 안할때에도 로컬 SSD에 시간에 따라 바뀐 파일들이나 지워진 파일들을 저장해놓고, 나중에 백업 하드가 연결되면 다라락~ 보내버리네요...
헐;;;
이... 이젠 윈도우로는 돌아갈수 없어 ㅠㅠ
코멘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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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포
11.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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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릉 오세요... 다른건 모르겠고..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시간이 없어져서;;; 그 시간에 잠을 더 잘 수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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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캡슐이 문제였지, 타임머신 기능은 참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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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으하 ㅠㅠ 정말 햄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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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1.05 18:09
이렇게 저의 눈높이만 턱없이 올라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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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점점 편하고 귀찮지 않고.. 이쁜게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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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11.05 19:47
이거슨 실시간 백업임...
시스템 I/O는 내가 관리한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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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축복받았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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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05 21:06
그냥 리얼타임 백업 아닌가요? -
으읍.... 말로하기는 좀 함든데, 한시간마다 기존의 백업과 다른점을 찾아서 백업하고 백업하고... os파트는 제외하고 백업해서 용량도 적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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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컴쟁이라 백업에 대해서 여러가지 막 해보기도 하고 했었죠. 근데 타임머신은 정말 편리하게 잘 만들어져있어요. 아무런 지식도 없어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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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날짜별로 백업해주는 서비스어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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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더라고요... 시간별로 로컬 디스크에 백업이 저장되고, 타임머신 디스크 붙이면 두루루루루룩 백업이 되어요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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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나 문서를 날릴 일이 많이 줄어서 저도 꼭 맥으로만 작업하려 합니다. 좋죠. 조금 더 부가 설명을 드리자면요.
[파일 단위]
외장 하드가 붙여 있을 때: 1년 이전도 백업 돌아가기 가능
하드가 안 붙여 있을 때: 마지막 수정한 부분까지만 돌아가기 가능
파일 관리는 타임머신에서 위에 올리셨던 사진 처럼 전부터 있던 기능이고요.
[문서 단위]
최근에는 외장 하드가 없이도 같은 문서가 얼마만큼 수정되어 왔는지 알려주더라고요. 단 MS 오피스 파일들은 해당 안되고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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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좋은걸 이제 쓰다니 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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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1.06 07:00
기능 자체는 NetApp같은 박스 (이 비싼 넘을 박스라고 부르기가 뭐하긴 합니다만) 에서 옛날부터 구현이 되어있었던 것이죠. 얼마나 UI가 좋은지는 안 써봐서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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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는 별거 없어요... 스샷이 전부에요... 그냥 건들 필요 없이 알아서 만들어진다는게 좋은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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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타임머신의 가장 큰 장점은 UI라고 생각해요. 더 광범위하게는 UX라고들 하는 그 부분이구요.
백업에 대한 지식, 어떤 설정같은걸 전혀 몰라도, 그냥 처음에 드라이브만 어디로 해줘~ 라고 지정해주면 그때부턴 그냥 알아서 맘대로 해요. archive 속성같은것도 전혀 없고...
저도 Mac OS의 엔간한 기능은 UNIX나 OS/2에서 다 만들어서 보여줬던 기능들이라고 주장하곤 하잖아요. 근데 타임머신은 정말 발군으로 잘 만들었더라구요. 워드같은걸로 뭐 작성하다가 뭔가 맘에 안들면, "에이~ 어제 저녁에 쓴게 차라리 낫네" 하고 타임머신 아이콘 누르고 그 시간대걸로 다시 그냥 띄우면 되요. Backup / Restore의 개념을 완전히 무시해버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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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up된 파일을 Restore 한다는 개념으로 UI가 구성된게 아니라, 지금 작성중인 문서를 원하는 시간대로 되돌려주는, 소위 UNDO 기능을 시간별로 아주 깊게 확장시켜놓은 개념으로 만들었어요. 거기다 화려하구요. 그러다보니 접근성이 정말 좋고 아주 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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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표현을 하기가 힘드네요 ㅋㅋ
빨리 초구형 넷북에서 맥으로 넘어가고싶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