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양에서 안드로이드 Kit-Kat이 의미가 있나??
2013.11.05 22:40
이번에 구글에서 OS 4.4 Kit-Kat를 내놓으면서
하는 이야기가 Ram이 256메가라 할지라도
(혹은 그 이하)
OS 4.4를 올릴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여기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죠.
실제로 256메가램을 가진 싱글코어급 타블렛에서
4.4가 돌아갈려나요??
답변은 내 돌아갈겁니다.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4.2 이후 OS부분을
낸드의 일정부분은 가상 메모리로 돌리고
RAM자체에 대해서 OS 영역을 확보하지 않은채
OS를 돌린 기종들이 있고 (RK3188처럼)
4.3으로 올리면서 낸드부분에 어플 가용영역마저 통합시키면서
전체를 어플가용영역으로 쓰던 아니면 그냥 저장영역으로 (공영역)으로
쓰던 동시에 이걸 구현할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럼 저사양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에서
이게 돌아갈 경우 어떻게 되냐??
답변은 이렇습니다.
낸드에서 끊임없는 연산처리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실제 가용시간은 어마어마하게 떨어질겁니다.
실예로 Cortex A8의 AA13이 ICS에서 Jelly Bean으로 올라갈때
있었던 문제와 거의 유사한 문제로
AA13의 경우 4.2.2의 베타버전까지 있긴 하지만
막말로 돌아가기만 하지 I/O Control 자체를 CPU에서
제대로 처리못해서 Cache가 열심히 쌓여가는데
이걸 깔끔하게 죽여야지
가용 메모리가 확보되지만
(백그라운드 어플이라도 돌려면)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서
결국 웹브라우징 한번만 할경우 멋있을 정도로 나가떨어집니다.
즉 저사양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의 경우 (싱글급)
올리는 건 가능하나
배터리 및 기본적인 작업의 딜레이 때문에
실사용은 힘들다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이건 있습니다.
AP의 능력이 워낙 좋을 경우 저용량 램으로도
Kit-Kat은 가능할지 모릅니다.
(그런 기기를 확보중이지만)
허나 이건 AP 능력이 좋은 경우고
AP 능력자체가 떨어지는데 올려 봤자
의미 자체가 없는 행동으로 보여집니다.
스마트폰이라 타블렛은 PC가 아니고
가용시간때문에 성능을 어느정도 희생해야 하는
딜레마가 있기에
올릴다라고 해봤자 마켓팅적 요소일뿐
크게 어필할수 있는 건 아니라 보여집니다.
코멘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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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11.0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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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o
11.07 15:38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면 될듯.
현재 안드로이드는 AOSP를 제외하면 커스트마이징 까지 해서 OS영역이 너무 많이 먹습니다.
OS 자체도 Gapps 빠지면 상당히 줄어들죠. 핵심은 이제 안드로이드가 폰에서만 쓰여지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TV에도 쓰이고 시계에도 쓰이고...많죠. 이런 기기들은 고성능도 아니고, 가용메모리도 작습니다.
그래서 킷캣에서 이런 제품들을 위해 Core OS의 메모리 관리성능을 높혔습니다. (사용 메모리가 줄어든게 아니라 관리 효용성증대입니다)
지금 폰이야 빛에 속도로 돌아가는 판이라 사실 의미 없고, Z-Watch 같은 경우를 봐야겠죠
그나저나 Z-Watch 부럽습니다.
샀다가는 와이프한테 예물도 안차는데 얼어죽을 그러면서 쳐 맞을듯 ;
기능이 많아도 느리면 실제로 쓰기는 불편하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