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카메라로 찍은 우주정거장
2013.11.12 14:36
(출처: http://t.co/v7KNm1uB9M)
망원경에 카메라 붙이기 번거로워서 그냥 50배줌 되는 SX50 HS 카메라로 천체를 찍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에 국제우주정거장이 매우 가깝게 지나치게 되어서 찍어봤더니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촬영 시도가 있었는데 워낙 빨리 움직여서 쉽게 못 찍었는데...
아이폰을 추적장치까지 만들어서 쓰니까 한결 편하게 찍을 수 있게 되었네요.
코멘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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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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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파이터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ㅎㅎ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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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려고 했는데, 늦었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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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타이파이터인줄 알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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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가 나갈꺼 같은 포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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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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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기웅
11.12 20:21
와... 저게 가능한가요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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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멋집니다. 아이폰을 이용해서 더 나은 사진을 찍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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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이용해서 트래킹 하는 거죠.
우주정거장은 별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니까 따라가는 것도 힘듭니다.
저 카메라라면 1200mm 인데도 화질이 저거라면 맨눈으로는 정말 찍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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쒜에에에에에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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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11.12 21:42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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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빠
11.13 00:49
신기하기도하고 어떻게 찍으셨나 궁금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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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06:44
iss 가 .... -
쿠후^^
11.13 12:27
대단하군요!! 저도 찍어보고 싶은데.. 어떻게 찍는건지 강좌좀..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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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뒤져보니 이런 것도 있네요.
http://legault.perso.sfr.fr/STS-135.html
여러가지로 알아봤는데, 그나마 저런 카메라에 저런 화질만이 현실적으로 유일한 촬영법입니다.
지상에서 300 Km 떨어진 사물을, 그것도 10층 정도의 건물 크기의 물건을 본다는 건 쉽지 않지요.
300 Km 면 서울에서 대구 거리입니다.
위의 사진은 올림푸스 E-M1 에서 70-300mm 렌즈 끼우고 2배 컨버터 2개 달면
해상도는 같으나 약간 더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겠네요.
링크한 사진은 환산했을 때 대략 환산 초점거리 5000 mm 정도면 찍을 수 있는 것 같네요.
현재 카메라로 찍는다고 하면 니콘 600mm F4 에 2x 텔레컨버터 3개 달고 찍으면
저거랑 '해상도 크기는 같고' 1 stop 어두운 이미지를 얻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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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18:45
일단 이론은맞는데요... 2배 컨버터 끼울때마다 안에 보정렌즈덕에 화질이 .....그리고....한개 더......
af 는 당연 안되겠지만 ...어두워서 ..찍지도 못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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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런 건 아니에요 ㅎㅎㅎ
7년 전이라면 저 조리개로는 못 찍는게 맞지만 그동안 많이 발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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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20:23
전 걍 천체망원경에 어답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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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그거 때문에 초고급 렌즈와 천체망원경 중 어느 게 더 적당한건지 한참 찾았습니다.
결론은 가성비로 따지면 천체망원경이 훨씬 좋다는 거네요.
단점은 천체망원경은 일상생활에서 쓰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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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1.13 17:04
진짜 찍힌다는 자체가 경이로운 것 같아요.
어떻게 찍히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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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가 대박이네요. 찍힌다는거하고 찍힌다고 진짜로 찍는거 하구요.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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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20:23
좀 다른방법이지만... 천체 망원경에 어답터 끼워서 많이들 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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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0440
11.13 20:30
맨날 지상파 방송 뉴스로 한번씩 봤는데 사진으로 찍은건 또 처음 보는군요....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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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DSLR에 초망원 렌즈나 망원경을 달고 찍는 건 종종 있어왔죠. 근데 그냥 그런 것 없이 1/2.3" 짜리 센서 달아놓은 카메라만으로 찍힐 정도로 센서랑 렌즈가 받쳐줄까 궁금했습니다. 이게 그 답입니다.
오호라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수준으로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