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하우스 집 정리 다 끝났습니다. (스왑)
2013.11.13 08:10
여차 저차 하다 보니 "빚이 상당히 늘었지만" 서울에 작은 저와 아내가 살곳이 생겼습니다.(한마디로 이상한 서울 나라에 죽어다 깨도 눌러 살아야 할 이유가 생긴 거죠-_-)
아실만한 분은 아시겠지만 용사 하우스 건물 외관부터 범상치 않습니다-_-
언덕위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생긴 직삼각형 형태의 다세대 건물 입니다.
고로 집안도 삼각형-_-
건축물 대장 에는 20평 이라고 되어 있지만 제가 레이저 측정기로 측정 건물 외벽 내벽 제외하고 나온 결과 14평나옵니다-_-
이번에 아에 거금 200 만원 정도 들여서 집에 가구를 거의 몽땅 교체 했습니다.
(물론 제가 쓰던 가구는 최하 10년 이상 20년 가까히 혹은 어디서 죄다 줏어온 것-_-)
장모님이 서울 오셔서 장롱 하나 없이 박스에 옷 넣어 보관하시는걸 보고 너무 미안해 하시기도 했고 저도 아내가 은근 슬적 신혼집들 구경 가면서 부러워 하길래-_- 걍 남자 답게???? 질렀습니다.
싱크대 부터 틀어진거 다 풀어서 풀고 딱고 쪼이고 생쇼를 했네요-_-
별도로 공부방을 만들었습니다 저의 숙원이 -_-....나의 작은 방;;
2평 가량 크기의 방입니다
2년전 제가 이사 오자 마자 지른 사무용 책상이고요 의자는 백군이 어디선가 줏어다 줬습니다-_-
장식장은 쓰던것이고 유리가 깨져서 유리집가서 손잡이까지 제작 해왔습니다
책꽂이도...줏어온거-_-
여기서 잠깐
주부용사는 극강의 얼리 어답터 일것이다
주부용사는 오만가지 전자 제품 으로 엄청날 것이다
착각입니다-_-
2세대 쿼드 방식 775소켓을 사용하는 pc 를 사용중 이고요
27인치 모니터는 작년에 LG 등급품 13만원 주고 산것 피벗 모니터는 8만원주고 중고로 산것-_-
노트북은 친구가 당시 염가에 넘긴것( 무려 한성-_-)
필름 카메라 몇대
디지털 카메라 한대( 무려 발매된지 6년 묵은 구닥다리)
렌즈 몇알
휴대 전화기 하나
저기 보이는게 레알 전부 입니다
저희집 거실 입니다
책장은 동네 가구 점가서 10만원에 사왔습니다.(개인적으로 대만족 전부터 저런거 갖고 싶었어요-_-)
렌지대는 이전부터 쓰던것이고요
집에 찻잔 안 쓰는 것 들 여기 저기서 받은것들-_- 전부 꺼내서 올려두니까 이쁘더군요
원형식탁은 물려 받은것 입니다만....저거 다 벗겨내고 뺑기칠하고 유리 덥어야 하는데 언제나 할려나 모르겠습니다;;
집에 가전제품은 전부 어머니가 쓰시던것을 물려받아 사용중입니다.
물론 집이 삼각형인 만큼 거실도 삼각형 입니다 -_-
u+ 무선공유기와 070플레이어 모뎀 TV wii(미케니컬이 영구 임대 제공-_-) 세팅 되어 있는데 선정리-_- 감당 못하는 중 입니다
삼각형 형태의 지존-_-
드레스룸과 거실의 최종 확장형 + 벽장입니다.
3단 서랍장,어디서 줏어온-_- 이상한 수납장(싱크대 부품으로보임)과 장롱 3통과 공간장 하나 를 두었습니다.
친구놈이 자기네 회사 매장에서 쓰던건데 용도 폐기된 소니 미니 콤포넌트를 하나 보내줘서 음악 잘 듣고 있네요.
한쪽벽에 철재 매쉬망을 설치해서(줏어와서-_-) 헤드폰과 이어폰 몇개를 걸어 두었습니다. 야밤에 음악듣기 참좋더군요
(무신 청음샵 같아 보이지 않습니까-_-;;)
다이소에서 철망으로된 행거 몇개 걸어두니 그럴듯 하네요
마찬가지로 삼각형 형태의 벽장에는 공간 박스를 차곡 차곡 집어 넣어서 창고로 쓰고 있습니다.
옷장하나 열어 보시라고 하실것 같아서 제것만 열어봤습니다.
평상시 입을 옷 몇개와 ...
출퇴근용 정장 4벌과 하얀 와이셔츠 7벌 나머지 평상복
공간장에는 출퇴근용 춘추 코드 2벌 겨울용코트 2벌 넥타이 8개 벨트 3개 출퇴근용 가방2개-_-
다만....직장이 없다는게-_- 젝일 ㅠ.ㅠ
마지막으로
용사하우스 침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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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와이프 에게 화장대를 선사 했습니다ㅠ.ㅠ
침대 프레임 따위 없고요(오래되서 무너졌어요-_-) 걍 더블 싸이즈 매트리스 쓰던거(1995년산-_-)
저방하나가...나머지 집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크기-_-;;;;
수납에 한이 맞혀서 수납을 최선으로 해서 가구도 고르고 정리를 하고 난리를 쳤는데-_-....
집이 이상해서 가구 배치도 어렵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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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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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에 헤드폰이랑 이어폰이 걸려있는게 인상적이네요. 청음실을 연상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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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08:35
저도 청음실보고 따라해본;;;;;
홀더 달아놓은건 플레이어들 꼽아둘려고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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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1.13 08:35
설마 평상시에도 저리 정리된 상태인건 아니쥬? -
전설의주부용사
11.13 08:36
-_- 평상시 항상 그런데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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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쁜 신혼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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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09:28
이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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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9:25
추천 꾹....멋진데요 뭘...
전..하늘과 가장 가까운곳에서 신혼 시작 했는데요 .
직장도 뚝딱생길거예요 -
전설의주부용사
11.13 09:28
넵!!!! 아자 아자!!!!!!!!
용사님 나가신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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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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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09:34
-_- 뭐가 부러워욧-_-
무려 1년치 용돈이!!!!!!!무려 1년치 !!!!!일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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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11.13 09:58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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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11:41
이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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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11.13 10:42
삼각형형태라
정리가 정말 힘드셨겠네요
역시 대세는 화이트^^ -
전설의주부용사
11.13 11:41
환장하는줄 알았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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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집
11.13 10:52
아직 신혼이라 짐이 얼마없군요.. 애가 생기면 전쟁터가 되기 시작한다는...
어려운 경기에도 집장만 축하합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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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11:42
나중에 아기생각해서 가장큰방을 침실로-_-;;; 가구도 거의 안 넣고 매트만 넣은이유가 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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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11.13 11:20
깔끔하게 정돈된 집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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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11:42
지저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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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집구경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도 Kpug에 집 공개가 유행할 듯.....
멋진 공간이구요. 화이트로 통일한 가구가 보기 좋네요.
네이버 레몬테라스에 자랑하셔도 될 듯.
근데 부엌과 화장실이 궁금해요. ㅎㅎ
알콩달콩 재밌게 사세요.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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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11:42
이히히 감사합니다
화장실은요-_-....오각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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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곤
11.13 11:56
헉!!1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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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11:58
대단 할거 까지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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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11.13 12:28
카메라는 니콘F와 올림푸스pen으로 추정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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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12:43
땡
om-1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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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hay
11.13 12:47
집이 상당히 크네요..
정리 깔끔하게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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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12:47
14평이라구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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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가 그 유명한 외계인이 침공하면 우주선으로 변한다는 거기군요.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 인가 머시긴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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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13:51
-_- 설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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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Plan
11.13 17:31
와~ 예쁩니다.
신혼이신지... ㅎㅎ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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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17:48
캬핫핫핫-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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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아빠처리짱
11.13 18:18
우리집 공개하기 크학~
정말 깔금하네요...저는 아직도 거실생활합니다. 방에 휑하고...방하나는 잡동사니가 산을 이룹니다.
치우기가 끔찍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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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18:27
깔끔하지는 않은데요 깔끔하게 더정리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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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저희집보다 넓어보여요... 조그마한 아파트에 대출이 얼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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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3 19:03
14평이 넓으시다면-_-;;;;
저도 대출때문에 죽어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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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집 이쁘게 잘 꾸몄네요.
신혼집 완성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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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4 07:01
키키키키키키^_^ -
여름나무
11.14 10:17
축하드립니다, 우주선 모양의 애플사옥보다 멋져요, 삼각형~ ^^;; 피타고라스의 법칙이 생각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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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4 10:22
-_- 코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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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마지막으로 휘날래를 날려야죠. ^^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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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15 06:23
이힝~~~
잘먹고 잘살겠습니다 ^___________^ -
넓은 집은 아닌 것 같아도
예쁘게 잘 정리되어 있네요
행복하게 사세요 -
전설의주부용사
11.16 06:58
감사합니다 ^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