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오토메이션 장치를 설치하고 싶네요.
2013.11.18 09:41
제 어릴적 부터의 꿈중 하나가
홈오토메이션으로 컨트롤 되는 집이었는데요.
이제 제가 조금만 노력만하면 제기술적로 구현할수 있는 단계에 와 있긴하네요.
현재 하는일이 프로그램 만들거나 하는거고
요즘은 아두이노나 라즈베리파이 같은 저렴한 하드웨어도 많아졌고,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같은 핸드헬드형 기기들도 많아졌으니
이제 슬슬 만져 봐야겠습니다만...
딱히 자동화 시킬게 없네요;;;
원격제어는 외부에서 보일러 설정 변경 같은거 정도?
또 뭐가 있을까요?
기본 구상은 현재 서버로 미디어 사용하고 있는 포고플러그 e02에 관련 패키지 설치하고,
220v릴레이 연결해서 전원 제어는 해결 될것 같긴 한데요.
온도센서 하나 붙여서 실내 온도 측정하고, ir로 보일러나 에어콘 제어는 가능해 보이네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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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브
11.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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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11.18 10:49
스마트 폰이나 워치로 불끄기 하고 싶긴 하네요.
누웠다 불끄기 위해 일어나기 너무 불편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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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 스위치를 아남르그랑 ACR-1100ER 같은걸로 교체하시고, 손폰을 적외선 송출 기능이 있는 갤럭시S4나 옵지 프로 등을 쓰시면 손폰으로 전원 On/Off가 가능하긴 합니다.
스위치 값이 들어가는게 흠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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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 입주한 저희집은 외부에서 전등을 켜고 끌수 있습니다.
근데 사용 안한다는거.... 안방전등은 타이머로 켜고끄고가 가능합니다.
순간정전이나 낙뢰등에 취약해서 오토메이션 보드교환도 당해봤습니다.
365일 컴퓨터 1대 무조건 켜놓고사는거라 절전과도 거리가 멀어요. -
저스틴
11.18 13:31
포고플러그 e02 같은 클라우드 기기에 리눅스설치해서 서버로 사용하면 전력 소모량이 5w 가량으로 낮아서 좋더군요.
한달내내 켜놔도 거의 영향을 안받기도 하구요.
공유기에 dd-wrt나 open-wrt같은걸 설치해서 서버로 사용해도 좋구요.
낙뢰등에 약한건 큰 단점 같긴 합니다.
다만 낙뢰등의 경우 인터넷 공유기 등에서 낙뢰를 1차적으로 막아주고 공유기에서 2차로 막아주니 어느정도 큰 영향은 안 끼칠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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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1.18 18:34
원격으로 무언가를 하는 자동화라는게 사실 현실적으로 할만한게 별로 없는게 문제입니다. 기껏해야 전등이나 가스(보일러 포함)의 On/Off, 그리고 조금 더 고급화가 된다면 냉장고나 보일러의 온도 조절정도일텐데 그 이상 할만한게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냉장고의 내용물의 상태나 입출고 날짜를 관리해주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수동 입력이 필요하거나 매우 제한된 조건이 필요하고, 세탁기는 빨래를 넣고 빼는건 결국 사람이 해야 합니다. 청소기의 경우 로봇청소기는 HA의 대상이 되겠지만 이건 우리나라 가정 환경과 보급률의 문제가 있습니다. 컴퓨터 관련 사항은 굳이 별도의 HA 구축도 필요 없으니 이게 2~30년전에 나오던 HA의 개념에서 그렇게 발전한것이 없습니다. 자동차도 원격 제어가 발전한다고 했어도 기껏해야 차문을 따고 잠그며 시동거는 것 이상으로 발전을 못한것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KITT 수준의 AI가 차량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에는 AA가 발전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HA 역시 사람이 해야만 하는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단이 나오지 않는다면 역시 다음 단계로 진화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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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11.18 20:02
정확한 지적입니다.<br />딱히 할만한게 없긴해요.
창문 개폐정도 있으면 편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