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계에 대한 저의 기준에 대해서... 킁킁킁...
2013.11.25 22:28
소니 스마트 워치부터 대부분의 스마트 워치를 접해봤고 사용해봤었습니다. 더 전으로 돌아가면 포실에서 나온 아바쿠스 팜 OS가 돌아가는 워치도 충분히 스마트 워치라고 할수 있겠죠.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3일 가는 베터리, 팜 OS탑제로 대부분의 앱이 네이티브로 작동.
결론 부터 말하면 써보시면 알겠지만, 지금까지 나왔던 거의 대부분의 비슷한 제품이 시계의 기능도 충실하지 못하고, 가젯류의 기능도 충실하지 못했습니다. 그 목록에는 이번에 잠깐 사용해본 겔럭시 기어까지 포함하겠습니다.
항상 손에 지니고 다녀야 하는 시계 제품에는 기본적으로...
1.유지관리가 거의 필요없어야 하고
2. 저렴하고, 팬시 디자인이라던지 비싸고 품격을 줄수 있는 디자인, 그것도 아니라면 미칠듯한 특정 기능에 최적화(예를 들면 티쏘 티터치라던지, 순토 시계류 처럼 마운틴이나, 다이빙 컴퓨터 같이..) 되어야 하고.
3.이놈 때문에 저의 편안하게 쉴 시간을 더이상 뺏기지 않도록(화면에 디스플레이 되어 잠시라도 시계를 만지작 거리고 있어야 하는) 해야한다는 개인적인 조건이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가젯류라던지 시계류를 좋아하지만... 결국 결론은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구입할 시계도 그것에 최소한 만족하는 카시오 블투 워치가 되었고요... (1.최소 1년 베터리(최대 2년, 제조사 기준) 2.저렴하고 팬시 디자인. 3.최소한의 알람, 많은 정보를 표시하지 않음. 핸드폰 분실방지를 위한 기능 등 기본적인 기능)
이제 나이도 30정도 들었고... 20대를 미칠듯한 최신식 가젯류에 빠져 살아서 이제는 정말 모~~ 야메룽다.... 입니다.
기계에 시간을 지금도 많이 빼앗기고 있지만, 더이상 기계 떄문에 스트레스 받거나 시간을 쓰기 싫어요...
애플 제품으로 직장, 집의 모든 컴퓨팅 기기를 바꾼것도 그 때문이고요.
기능이 미칠듯이 많이 들어가서, 그 기능들을 모두 쓰려고 스트레스 받는 삶이 싫어요. 적어도 제가 앞으로 30세 이후에 살 인생은 그럴겁니다.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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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1.25 23:02
정답 이죠 -
최강산왕
11.26 00:01
스마트 와치에 관한 시각은 공감합니다만,
같은 이유로 애플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 D
애플 말고 대안이 없는 경우도 있긴 한데, 사실 사과사가 조금더 심보만 고처 먹어도 정말 환상적인 기기들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렇지 않아서 속상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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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는 이제 뭔가 조립하고 프로그램 인스톨하고 드라이버 잡고 이런게 너무 싫네요 ㅠㅠ
그냥 부셔지면 서비스, 아님 새로 사지 뭐....
애플 종속적이면 그런건 좋아요 ㅎㅎ 단지 돈만 많으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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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계는 시계회사로...
시계는 패션아이탬적인 요소도 있어서.. 그걸 포기 하기가 힘드네요....
악세사리 라고 불리우는 물건은.. 단순한것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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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다리
11.26 00:41
저도 시계는 시계답게라곤 하지만, 제손목엔 MN2가... ㅇㅅㅇa
충전의 불편함이나 여러가지를 고려해도 익숙해지면 만사OK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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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각자의 기준이겠지만 큰 차는 없어보입니다.
정확할것, 방수될것, 오래갈것, 편안할것.
스마트워치 1차 공구 신청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으나(공구 공지 발견당시 약 5분 정도 신청한
상태였음), 오래갈것 이라는 조건과 셋팅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망설여 결국엔 신청하지 못했습니다.
공구 제품은 디자인이 매력있어보이는, 탐나는
제품 입니다. -
scotch
11.26 06:32
제가 필요한 손목시계의 기준은 단순히 '정확할 것', '오래갈 것' 이었는데,
5년 전에 그런 시계를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
패션은 모르겠지만, 카시오가 배터리 관리는 잘 하는 것 같아요.
배터리가 10년 지속된다는 카시오 손목시계를 샀는데, 벌써 배터리 바꾸지 않고 5년째 쓰네요. 시간도 정확하구요.
10년 간다는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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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1.26 07:38
공구제품의 장점은.. 큰배터리 공제 같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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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마트 워치에 관심이 많이 가지만 적어도 최소한 맘에드는 수준의 방진 방수에 괴물같은 내구성을 자랑해 주실만한것은
아직 바라긴 힘든것 같아서 멀찌감치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카시오의 블루투스 워치도 요한님 글보고 맘에 들어 사보고 싶기는 하지만 지원기종에서 막혀버렸네요.
(개인적으로는 엑스페리아 시리즈하고 LG계열 휴대폰좀 지원해줬으면.....안드로이드에선 지즈원하고 갤럭시S4만 되네요.)
게다가 왠지 손에다 차면 스마트워치가 휴대폰을 소울젬으로 만들어버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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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나무
11.26 09:18
저는 공구를 기대했다가 '아~ 나는 시계를 안차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했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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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1.26 09:38
저처럼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닌 한 미쓰비시 계열 회사 물건은 안사고 안쓴다'라는 주의를 가지면 카시오계산기 물건은 Out of 眼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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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카시오도 미쓰비시 계열인가 보군요. 모르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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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1.26 19:12
니콘과 카시오는 미쓰비시그룹 자체에는 포함이 되지 않으나 이들의 지배를 받는 방계회사입니다. 금산분리따위는 개에게 주라고 하는 일본은 재벌 은행들이 대주주로서 그룹의 이해에 따라서 경영을 간섭하는 동네가 꽤 많습니다.
뭐 그래도 미쓰이 그룹 산하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 토요타나 도시바보다는 낫습니다. 어차피 이 동네는 말이 그룹이지 그냥 제 갈길 가는 곳이라서(우리나라로 치면 현대자 붙은 그룹들의 관계) 몰라도 지장은 없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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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니콘은 No Nikon이라 괜찮고... 카시오는 예전에는 안썼지만 이번에 시계 하나 구입하게 되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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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26 21:13
잘 배웠습니다.
전범기업. 일본 기업..나쁜 넘들.. -
맑은하늘
11.26 20:57
동감하면서...기기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두..써보지는 못했지만. 카시오 블투..검토했었습니다.
회원님..안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