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도 노벨상 받았습니다.
2013.12.01 04:19
코멘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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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2.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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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12.01 12:25
이미 거대 자본이 비트코인에 손댄지 꽤 된거 같습니다. 중국쪽 자본이 많이 투자한거 같더군요. 지금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는것도 이런 자본이 유입되면서 일어나는 전형적인 현상 같습니다..
말씀하신데로 비트코인과 관계된 파생상품같은거도 등장할수 있을것 같군요. 근데 우리나라가 비트코인 선발 국가가 될일은 없을듯 합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부정적으로 보는것 같더군요. 10월경에 한국은행에서 국회에 비트코인 관련 보고를 한적이 있었는데, 부정적인 의견 내지는 그닥 관심없는 태도였습니다.
iris님 말씀처럼 저도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데..
현재 비트코인은 전형적인 투기대상이 밟는 과정에 그대로 진입한거 같습니다.(대박의 환상에 너도 나도 뒤늦게 뛰어들었다가, 큰 자본은 미리 빠지고, 개미들만 거덜나는..) 기존의 투기대상은 그래도 뭔가 투기할만한 최소한의 설득력있는 가치라도 있는데(10년후 대박날 회사라던지, 금은 영원할거라는둥) 비트코인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컴퓨터 코드에 불과한데, 가치가 부여되니 웃긴일입니다.
여러사람이 모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던데, 여러사람의 믿음이 모이면 얼마나 무서운지 잘 보여주는 예인거 같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몇번 폭등을 반복하면서 사람들 관심을 끌다가, 어떤 결정적인 계기(어떤 국가의 정부가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시킨다던지, 세금을 왕창부여한다던지 등등)가 터지면서 대폭락하게 되고(그전에 이미 거대자본은 미리 발을 뺀상태), 슬금슬금 가격이 떨어지면서 결국 잊혀질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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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미국'이 책임지는 화폐가 아닌 '세계인이 책임질거다. 아마도.'였다면 과연 지금처럼 널리 퍼지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을까요? 저는 비트코인처럼 발권자가 명백히 존재하지 않는 것은 가치를 제대로 유지할 수 없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가 서로를 믿는다'는 말은 Dog Sound에 불과합니다. 미국은 털어 먹을거라도 있는 실존하는 체계지만 비트코인은 탈이 났을 때 누구에게 따지며 누구 재산을 털어 자기 손실을 메꿔야 하는지 그 존재가 없습니다. 게임의 사이버 머니도 발권자는 명확히 존재하며, 그것에 문제가 생길 때 일단 그 회사에 소송을 걸거나 회사 자산을 차압하더라도 자기 손실을 메꿀 방법은 존재합니다. 게임 회사가 망하면 그 때는 손실의 회수가 어려워지긴 하지만 가능성이 0는 아닙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최소한의 액면 가치를 인정하는 존재조차 없는 유령같은 존재입니다. 이런걸 게임머니와 비교하는 것은 게임머니에 대한 모욕입니다.
비트코인은 조만간 무너질 것이며 그 때 언론은 '그러니까 내가 뭐랬어~''라고 자기가 한 말도 잊고 훈계 모드로 들어갈겁니다. 정부도 마찬가지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