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를 찍습니다.
2010.03.26 17:19
일단 게시판에 분란의 싹을 틔워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동호회에서 금전적인 문제와 회원간 분란은 정말 보기 싫기에 이슈로 올렸지만
원하지 않는 일들과 분위기만 조성하여 어느정도 자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케퍽의 멘토이신 낭구선생님이 나가신다니..
저 또한 자리를 뜨는게 맞는것 같네요..
5년간 케퍽 게시판을 내집처럼 생각하고 아꼈는데, 떠날려니 마음이 후련합니다.
뻘글에도 반응해 주시고, 가끔 음주가무를 함께 즐기게 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탈퇴 할 것이기에 쪽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
공개적으로 현이아빠님에게 답변은 드려야 할 것 같아서.. 글에 씁니다..
인포넷님에게 보낸 제안서... 사실은 맑은하늘님에게 보내신거고..
아이폰당으로 보내신 제안서랑 케퍽으로 보낸 제안서 둘 다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쪽지로 꼭 공개 해 달라고 이야기 하셔서 공개 할까도 하였지만, 칼날님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게시판 분위기를 생각해서 운영진쪽에서 공개해 주셨으면 해서 운영진에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공개를 부탁하신다면,
운영진쪽으로 연락을 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유저님들에게...
동호회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으면 누군가 한명은 꼭 나서서 지적을 해야 합니다.
누군가 하겠지.. 하고 관망만 하고 있으면, 고요속에서 글 한줄 없이 죽어 버릴겁니다.
그리고 금전적인 거래와 도움 분명히 좋은 취지로 이루어진다면 득이 되겠지만,
제가 본 대부분의 동호회에서 금전적인 거래와 도움이 항상 좋은 소리만 들렸던것은 아닙니다.
잡음이 끼게 마련이고, 늘상 분란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가능하면 케퍽이 그런 불미스런 일들이 없었으면 하였고, 그로 인하여 저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예전 케퍽 게시판이 사라졌을 때.. 전 미친개처럼 물어 뜯었습니다.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글을 썼기 때문이지요..
저 같은 미친개가 되라는건 아니지만, 저 멀리 창공에서 지상의 모든 것을 꽤뚫어 볼 수 있는 매의 눈은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저보다 현명하시고, 자애로우신 분들이 많기에 걱정은 없습니다.
그럼 즐거운 케퍽질 되시길 ^^
코멘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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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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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
03.26 17:29
이런 식이 될 거면, 한번 모두 다 치열하게 같이 한번 이야기 하고, 털고 가는게 낫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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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6 17:34
일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음을 꼬소님과 낭구샘이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에 이 방법을 선택하신 거라고 봅니다.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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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03.26 17:31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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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됩니다.. 꼬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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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정말..
요쿠르트 들고 내가 배달간다...
기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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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루™
03.26 18:11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쓰다니...
꼬소님 다시 돌아오세요..
탈퇴하면 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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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6 18:12
져도 상관없는데 탈퇴는 안됩니다. 안 돌아오심 강퇴 들어가욧.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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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3.26 18:14
꼬소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무도 건들고 싶지 않아하던 일을 용감하게 꺼내셨는데...
비겁한 우리가 꼬소님의 수고를 헛수고로 만들어서 미안하네요.
개인적으로 연락 주시면 술 열잔 사겠습니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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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6 18:27
헛수고로 만들지 않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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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님... 며칠 편안하게~ 쉬세요.
// 그래도 그렇지, 휙~ 가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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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님 "꼭"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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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26 19:42
돌아오실거라, 생각하고, 그렇게 권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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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3.26 19:42
저랑 하신 약속은 지켜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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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03.26 22:23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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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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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3.26 22:54
미안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 해주셨는데.. 제가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했네요..
그저 다시 돌아오시기만을 빌겠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또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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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3.26 23:40
꼬소님.. 뭐예요.. ^^; 언제 강남역에서.. 커피한잔 해요.. :)
일단 즐거운 주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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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돌아오세요.
생각이 복잡하실텐데... 일단 주말 푹 쉬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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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아빠
03.27 01:38
정말 공개를 부탁드립니다...
아이폰당에 제안서를 올릴때는 구 대장님이 서버운영비나 이런게 힘들어서
그럼 제가 인터넷 가입하는 사업하면서 좀 도와드릴 수 잇으리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제가 서버운영비 정도 도와 드리면
정말 같이 운영하실줄 알았습니다..
제발 공개해 주세요...
아 정말 이게 마침표가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 요구르트는 어디로 배달하란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