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다 월급날 월급받고 바로 아이팟 터치 5세대를 샀습니다.(중고로 말이죠...남은 비용은 얼굴 수염 제모 비용으로...)

1세대는 부산에서 누가 훔쳐가고 2세대는 분해도중 고장내키고

몇년동안 mp3는 안듣거나 휴대폰을 쓰거나 cdp를(소니하고 파나소닉)썻었습니다만

휴대폰은 도저히 들어주질 못하겠고(그렇다고 제 귀가 민감한것은 아니긴 합니다만...)cdp는 나 수명좀 되어서 소리좀 크다오 하는 탓에 듣는데 방해가 될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이번에 5세대를 사고나니 속이 다 후련합니다. 반쪽이 돌아온 기분이네요.

오랜만에 만지는 터치계열인데도 불구하고 손에 찹찹 달라붙습니다. 이래서 애플제품을 싫어할 수가 없어요;_;....

다만 itunes는 안쓴 그동안 장족의 발전을 이룬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용법이 바뀐것 같아서 초반에 해매었네요.

아노다이징한 파란색 알류미늄이 참 맘에 듭니다. ios7도 약간 버그 보이는거 빼고는 무난하구요. 잘만 구미면 미니멀리즘한 디자인과 매칭해서 재미있게 들고 다닐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