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기가 죽는 삶.

2013.12.08 15:55

Visual 조회:807

안녕하세요 비졀입니다.


짤방은 없지만 한달동안 인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집안에 돈문제 때문에 걱정과 근심을 안고 출발하였고 돌아왔는데도 그대로네요.

요즘들어 그냥 결혼하지 말고(결혼할 사람도 없지만..) 혼자 살면서 그냥 이대로 끝내고 싶다 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온통 여기저기 빚인 통장계좌를 보고 있자니.. 하고있는 유니세프, 회사에서 하는 어린이 지원 다 끊어버리고 싶네요... 그래도 할수있는대 까진 해보자 싶어서 고민중이긴 합니다만.. 당장 제가 급한데 이걸 계속 유지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라는 생각에 앞이 안보이네요.

그냥 어릴때는 천진난만 내가 잘하면 되겠거니 했는데 이게 뜻대로 안되니 지치는군요.

근심이 많아 그냥 일희일비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데 거참.. 잘 안되는군요. 오늘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통장 잔고를 보고 계산을 해보니 한숨 밖에 안나오는데.. 거참... 그냥 그렇군요. 기가 죽습니다..


원래 인터넷에 찌질찌질 거리는 글은 잘 안쓰는데.. 혹시나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케이퍽에서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미천한 

30살이 29살 선배님들(?) 한테 조언을 구합니다.


인생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면 되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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