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일이 있었군요.....세상사 머 별거 아닙디다만서도..
2010.03.27 01:18
금요일 새벽이네요(정확하게는 토요일?) 한잔하고 들어왔는데, 사이트에 먼 사단이 났군요. 제가 이런 말할 자격이야 없겠지만, 어찌되었건 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옛날 스님의 시 한수를 옮겨 적고 나갑니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怒而無惜兮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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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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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어디에 있는지 모르신단 말씀입니까?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왕초보님의 한방님은 바로 이 지구(earth)에 계십니다요...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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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3.27 01:24
한방 크게 날리시네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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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7 01:29
주소와 전번, 이름을 알려주시면 제가 어떻게든 해결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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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근처 한방!병원 전화번호라도 좀 알아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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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3.27 01:51
혹시 거기가 "x동 한방 병원" 이라면 간호사들이 아주 예쁜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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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는 아니지만... 언제 x동한방병원에나 가봐야겠군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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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도 '한방'이가 있긴 합니다. 필요하시면.. 대여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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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3.27 01:24
갑자기 삶은 달걀..이 생각나면서..뭔가 말장난을 던지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리는데..
하면 보나마나 구박 받을 유머라 참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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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03.27 01:31
궁금해지는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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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_목동
03.27 01:34
설마... Life는 달걀이라고 하실려던 것은 아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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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3.27 01:36
에이..그렇게까지 질이 낮지는 않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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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03.27 01:57
궁금해서 바싹 달아오르는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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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7 09:14
엥 ? life가 어케 달걀이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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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27 01:24
...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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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sy
03.27 01:26
왠지 관록이 철철 넘쳐 흐르는 글입니다. 시를 인용하시는 내공도 대단하신 듯.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인생은 한방 맞습니다. 제 한방님은 어디에 계실까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