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금요일 새벽이네요(정확하게는 토요일?)

한잔하고 들어왔는데, 사이트에 먼 사단이 났군요.

제가 이런 말할 자격이야 없겠지만,

어찌되었건 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옛날 스님의 시 한수를 옮겨 적고 나갑니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怒而無惜兮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25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83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397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353
2456 요쿠르트 배달 왔다가 봅니다. [14] 멋쟁이호파더 03.27 846
2455 따뜻한 온기가 이렇게 반가울 수 없습니다. [9] minki 03.27 840
2454 ------------------------------------------------------절취선------------------------------------------------------------- [4] 야다메 03.27 855
2453 결국 징계 이런걸로 끝나는 분위긴가요? [6] yohan666 03.27 841
2452 [공지] "꼬소"님에 대한 징계(경고) 안내 KPUG.KR 03.27 1363
2451 저는 어려서 [5] 별_목동 03.27 856
2450 힘들고 답답할 때 저는 이 시를 읽습니다. [5] Dr.Aspirin 03.27 1882
2449 뭘까요? 이런 허전하면서 답답한 기분은.... [6] 성야무인 03.27 1274
2448 ebs 동영상 강의 참 좋군요. ㅇ,.ㅇ; [5] 최강산왕 03.27 943
» 먼일이 있었군요.....세상사 머 별거 아닙디다만서도.. [16] 인생은한방 03.27 750
2446 다들 좀 쉬다 오시려나보네요. 저는 자리를 지키렵니다. [6] 우산한박스 03.27 860
2445 일단 저는 말을 안 아끼겠습니다. -- 리플 달아주세요 [19] 왕초보 03.27 1868
2444 수시간전 외신들에 의하면 북한이 미국에게 남한을 향해 핵공격 위협. [11] 거스파이 03.26 841
2443 일단 저는 말을 좀 아끼겠습니다.....(댓글 가능하십니다) [48] 현이아빠 03.26 1508
2442 우리나라 초계함이 가라앉았다는데.. [12] 몽몽이 03.26 844
2441 오팔이 찾다보니... [1] 와늬 03.26 840
2440 바람 잘 날 없군요 [3] 영진 03.26 863
2439 음냐;;; 커뮤니티 대 위기네요 =_=;; [7] yohan666 03.26 846
2438 현실세상이나 온라인이나 항상 당하는건 순수한 서민들 + KPUG 회원님들이군요. 거스파이 03.26 848
2437 어제 수영장에서 여자 꼬마애가 샤워실 문을 활짝 열어서 ... [2] minki 03.26 961

오늘:
6,860
어제:
16,297
전체:
16,585,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