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금요일 새벽이네요(정확하게는 토요일?)

한잔하고 들어왔는데, 사이트에 먼 사단이 났군요.

제가 이런 말할 자격이야 없겠지만,

어찌되었건 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옛날 스님의 시 한수를 옮겨 적고 나갑니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怒而無惜兮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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