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가스비용을 최적으로 줄이는 온도나 난방방법이 무었일까요?
2013.12.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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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11월 가스비 폭탄을 받았습니다.
좀 충격입니다.
이제 난방 가스비를 줄이려는 플랜을 생각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3가지 입니다.
1. 23~24로 모든 방을 맞추고,
즉 방은 24도 거실은 23도 설정후 생활 절대로 끄지 않는다.
(가을은 몰라도 겨울은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올릴때, 더 나올수도 있다는 가정)
2. 온도를 21~22도에 맞추고 ,
거실은 보일러는 끈다.
이 때 안쓰는 방은 모두 보일러 off 로 해서 사용하고, 사용시 다시 켠다.
3. 나갈때는 모두 끄고,
보일러 가동시 25도로 설정해서 사용한다.
나름 계획은 세웠는데, 이걸 테스트 하기에는 겨울이 짧을 뿐더러,
애들 건강을 담보로 할 껀 아닌 것 같아,
3가지 작전중에 고민중입니다.
가스 난방비용을 줄이는 팁이 있으시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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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2도로 꽤 오래 살았는데, 이번에 나온 고지서에 보니 저희집이 열량을 22%를 평균보다 더 쓴다고 하더군요. 며칠 전에 온 손님도 집이 따뜻하다고 하고...... 대부분의 사람은 온도를 얼마나 내리는 가?? 하는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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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아빠처리짱
12.24 09:43
저도 원룸인데, 에스키모 집으로 삽니다. 그냥 춥게 살아요... 아내랑 둘이 살고 평수는 대략 24평정도 됩니다.
전기매트 하나로만 생활하고, 창문에 뽁뽁이 다 달고요. 보일러는 아참 저녁에 방바닥이 따뜻할 정도에서 온도 내립니다.
온도는 대략 15도에 맞추고 삽니다.
그렇게 하니, 대략 한달에 4~5만원 나옵니다. 단 전기세는 3만원 나오고요.
따뜻하다 이것 포기하고..삽니다.
집에서도 외투입고 있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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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사랑
12.24 10:02
바닥에 보온매트 까시고 겉옷같은것 있고 생활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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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12.24 10:07
저도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지금 찾은 최적은 이렇습니다.
가족 4명 아침 8시 모두 출근 및 등교 오후 5시 아이 하교, 6시 아내 퇴근, 8시 저 퇴근10시 아이 하교.
이러한 생활 패턴입니다.
아침 출근할 때 커튼 모두 열어 둡니다. 태양 열을 받아들이기 위함입니다.
해가 지면 커튼을 칩니다.
출근할 때 온도를 21도에 맞춥니다. 이렇게 해두면 실제로 낮에는 거의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아주 추운 날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태양열로 인해 공기가 따뜻해 지기도 하구요.
집에오면 온도를 약 2~3도 올려 줍니다. 그러면 보일러가 돌기 시작합니다. 방바닥이 따뜻해 지는 듯 하면 보일러 가동이 멈춥니다.
이 상황에서 공기 온도는 23도이나 바닥 온도는 차가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아내는 슬리퍼를 신고 저는 두꺼운 양말을 신습니다.
뭐 병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하고 아껴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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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발에 닿는 방바닥 온도가 몸에서 느끼는 체감온도의 차이가 크다는 것때문에, 방바닥이 따뜻해지면 끄는 방법을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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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2.24 10:11
넓은 집일수록 춥습니다;;;
난방 효울 높이는법은 그냥..내복입으세요 ㅠ.ㅠ -
영진
12.24 10:21
문풍지나 창문보온재같은 것을 파는데 이용해보시면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외벽에 면해서 한기가 많이 나는 곳같은 곳은 스틸로폼보드라도 세워둬도 좋고요.
바닥이라면 모포를 깔아놓으시고요. 난방을 하기전에 열을 잃는 부분을 신경써서 관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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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2.24 11:44
저 혼자 있을 때는 아무리 추워도 보일러 안켜요...
약간 춥게 지내는게 건강에도 더 좋아요... -
뽁뽁이 붙히시고 바닥은 패드류를 깔아서 최대한 바닥에 온기가 오래 남아있게 합니다.
보일러 난방수 온도는 겨울에는 높게 해두면 오히려 덜 돌아가는것 같아요. 낮게해두니 조금만 떨어져도 돌아가고 집도 따듯하지 않은것 같아요. 저희집 난방수는 제일 높게되어있어요.
저희집은 보일러 온도계로 항상 19도쯤이라 20도로 맞춰두고 있어요. 실평수 17평 정도되는데 아직 10만원 안넘어가네요.. -
보일러 난방수가 먼가요?
보일러가 각방에 온도 조절기 말고 또 온도를 조절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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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에서 바닥난방으로 돌리는 물온도예요. ^^ 물온도가 높으니 바닥도 보일러 잠깐돌려도 금방 따듯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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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켓, 냠냠, 수빈아빠처리짱, 터키사랑, 기둥, midday, ,전설의 주부용사, 영진, 인포넷 님 감사합니다.
우선 적어주신 내용을 종합해서
설정온도는 21~22도 하고, 내복, 겉옷 준비하고,
단열은 제법 되어 있습니다. 겨울에 보일러를 안켜도 낮에 22도 저녁에 18~19도 나오더군요. 이건 스킵해도 될듯 합니다.
오후에 보일러를 잠시 켰다가 끄고, 잘때는 자는 방만 컨다.
그리고 전기장판을 마련한다 정도 되겠습니다.
전기요금이 가스요금보다 싼지 계산을 해봐야 겠네요.
거실은 전기장판으로 난방을 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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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다리
12.24 15:49
타이머 플러그를 구입하셔서 외출 시간엔 아예 보일러가 미작동 되도록 해두는거도 좋을겁니다.
기본 온도 세팅은 19도정도로 해서 너무 낮아서 보일러 내부가 얼지 않도록 주의할수준으로 해두는게 좋죠...
저희집의 경우 추워도 방자체를 차게 해서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도록 세팅하고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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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2.24 19:30
하루 1시간 정도만 보일러 가동을 하고 나머지는... 그냥 전기장판으로 생활합니다. 물론 춥습니다만 이게 가장 에너지 비용이 덜 듭니다. 전기의 에너지 효율이 가장 낮음에도 이 방법을 추천하는 이유는 순수하게 난방을 하는 '넓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자기 누운 곳만 따뜻하게 하고 나머지는 춥게 하는 전략으로 총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위대하신 가카와 각하 영애를 욕해보자면 다른 에너지 요금을 있는대로 올려 전기밖에 못쓰게 하고서 지금 전기요금을 있는대로 올리는 것은 국민보러 '죽어라'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전기요금을 올리고 싶다면 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에너지의 경쟁력을 갖도록 해야 하는데 그냥 모든 에너지 요금을 비싸게 해버리는 것은 세수만 따지는 정부 입장에서는 배불러도 국민은 얼어 죽는 일입니다. 전기를 덜 쓰게 하려면 다른 에너지의 경제성이 좋게 느껴져야 합니다만 지금 어떤 에너지가 그런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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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김
01.14 03:20
21도... 가스비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원룸인데도 가스비가 많이 나오네요. 저도 절감해서 쓸수 있는 좋은 방법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