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밤에 (혼자) 본 "어바웃 타임" (노스포)
2013.12.25 18:12
보기 전
혼자 갑니다.
어바웃 타임이라는 영화인데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타겟으로 나온 것 같고, 자리가 물론 다 매진인데요.
영화관 정 가운데에 딱 1자리가 남아 있어서 언능 예약했습니다.
아마 제 좌우로 닭살 커플들이 징그럽게 붙어서 영화를 보겠죠?
전 꿋꿋히 끝까지 다 보고 오겠습니다. 시간도 참 로멘틱한 밤 9시 타임입니다.
본 후
참 잘 만든 영화입니다. 혼자서도 볼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호빗2 보다도 더 재미있었습니다.
We build our own Memory Theater, taking each moment and carefully storing it away, and some moments we may look back with regret, or sadness, or joy. But these moments are our own Story. ABOUT TIME is about each of those moments, and the infinite value they have to each one of us, and how they inform and create the person that we are.
위는 외국 어느 사이트에서 리뷰 올린 글을 퍼왔습니다.
... 우리는 우리 자신의 기억이 담긴 영화관을 만들고 있다. ... 어떤 순간들은 후회, 슬픔, 혹은 즐거움으로 되돌아 보게 된다. 이 모든 기억들은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어바웃 타임은 이러한 순간들과 이것들의 무한한 가치, 어떻게 우리 자신들을 한 인간으로 만들어 가는 지에 대한 영화이다. ...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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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전 타이타닉을 그렇게 정 가운데에서 보긴 봤습니다만..
그 뒤로 혼자 영화 보러 안 갔었습니다.
최근에는 다시 혼자 영화 보러 가긴 합니다만 아침일직 사람 별로 없을 시간에만 골라 가죠 ^^
어바웃 타임 보고 싶긴 한데.. 시간이 잘 안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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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오늘같은 날은 집에서 그냥 눈감고 귀막고 있어야 했어요. ㅜㅜ 사방에서 손발오글거리는 소리가 나요. 아... 영화야. 빨리 시작해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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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유저
12.27 22:41
흠.. 저는 여자랑 같이 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그리 친한 사람이랑 본게 아니라서.. 저는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봄. 그런데 자리잡고 앉아보니 이건 커플들을 위한 영화라는것을 직감. 왜 이런 영화를 본다고 했는지 후회가 밀려왔죠. 제발 빨리 나가길 바랬지만,, 영화는 정말 괞찮았던 것 같아서 좋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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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꼭 커플 영화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저 여주인공 타임트래블러의 아내역을 심지어 두번째나 하는거에요. ㅡ.,ㅡ
잼있습니다 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