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번에 받은 Feiteng H80W..


성능문제는 제쳐두고라도 테스트하기 딱 좋은 스마트폰입니다.


OS는 4.2.2지..


구글 마켓은 잘되지


램은 256메가밖에 안되면서 낸드로 256메가밖에 안되는데


Qualcomm처럼 emmc기능이 전원을 끄지 않고 사용은 가능한데


상당히 불안정하게 되서


가끔 어플 깔리는 게 뒤죽박죽이긴 합니다.


물론 실제는 SDCARD0를 SDCARD1로 치환하는 정도밖에 안되긴 하겠지만요.


이렇게 된 이유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적은 용량의 낸드의 경우 SDcard형식으로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용량의 전부를 OS부분 및 어플 가용역영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512메가 미만의 낸드를 가진 스마트폰이 OS, 어플가용영역 그리고 공영역이 통합되 버리는


4.2.2까지 올려지는 그런 무지막지한 짓을 한경우도 세계에서 유래를 볼정도로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겠죠.


한가지 예외라면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 원정도를 커펌으로 올리는 짓을 하긴 하겠지만


그거야 공식적으로 올리는것이 아니기에


이마도 Feiteng H80W의 경우 상당히 특이한 기기라 보시면 될겁니다.


이러다 보니 이 기기를 테스트 하다 보면 별의별 문제가 다 생깁니다.


즉 이 기기로 정말 어플의 용량관리를 제대로 하는 기기가 어떤건지 알수 있다는것이겠죠..


대략 대용량이 필요한 어플의 경우 4가지 정도로 구분되서 용량이 관리 되게 되는데요.




첫째 어플가용영역에 그대로 어플을 깔아 버리는 것입니다.


이 상황일때 기껏해봤자 100메가정도의 어플 가용영역을 가지게 되는 Feiteng H80W는


당연히 어플이 깔리지를 않습니다.


더구나 SDcard의 영역을 Temp파일 다운로드 영역으로 사용하지 않고


낸드의 공영역을 (SDcard1으로 설정했음해도 불구하고)


사용할 경우에는 아예 다운을 하면 용량부족이라는 메시지가 나오게 됩니다.


다행히 Temp파일의 다운로드 영역이 SDcard쪽으로 돌아갈 경우에는


깔리게 되긴 하는데 어플 정리하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옵니다.


아주 대표적인 예가 모두의 마블입니다.


Feiteng H80W에서 모두의 마블을 실행시킬려고 하면 어플가용영역에


용량이 모자라요라는 메시지가 마구 뜨더군요.


임의적으로 SDcard로 넘기려고 해도 뭐 안됩니다. -_-~~


두번째 어플을 낸드의 공영역에 깔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건 첫번째예와 거의 비슷헌데 다만


어플 가용영역으로 쓰는것이 아니라


(어플영역은 차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옵니다.)


낸드의 공영역쪽에 필요한 데이터를 죽어라하고 깔아버리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첫번째하고 비슷한 상황은 생기긴 하는데 이때는


어플 가용영역부분이 아니라 저장용량이 부족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뿜어냅니다. -_-~~



세번째는 제대로 어플 영역에 깔고 나머지는 SDcard에 까는 경우입니다.


특이하게 게임중에 Play Store에 5MB이하의 게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나는 대놓고 SDcard에 깐다라는 개념이 잡혀 있는 어플이기에


아무런 문제없이 SDcard0에 어플을 집어넣습니다.


단 한가지 어려움은 게임 실행할때 SDcard에서 끌어들이는


데이터 양이 많을 경우 램이 256MB밖에 안되면


튕기던지 더럽게 느리게 실행 되더군요. (원래도 느리긴 하지만)



네번째는 스마트폰의 상태에 따라서 알아서 파일을 관리해주는 경우입니다.


이건 아직까지 한국에서 나온 안드로이드 게임에서는 못봤고


(제가 테스트를 다 못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북미쪽 제작사에서 나온 게임중에 하나가


다운로드 용량인 40MB였는데


설치 끝내고 추가 파일 받으니까 알아서


자기가 맞춰서 용량을 조절해 주더군요.


즉 설치가 끝난 상황에서 3MB정도밖에 어플 가용영역에 남아있지 않고


나머지 300MB정도는 SDcard쪽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정도여서 실제로 256메가 낸드에 256메가 램을 가졌을 경우 아무리 Cortex A7의 1.2GHz 듀얼급이라


하더라도


(사실 MTK의 6572W의 경우 Cortex A7임에도 성능은 Cortex A9구 아키텍쳐를 가진 AM-MX쪽하고 거의 엇비슷하며


갤럭시 S2의 보다는 뛰어납니다.)


도저히 일반적인 게임 자체는 램이 256메가라는 한계덕분에 3D 게임중에 조금 복잡한걸 하게되면


실행은 되는데 느려서 겨우겨우 돌릴 정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실행은 될수 있게 해야 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480X320 4인치 TN급이라 하더라도


글자체가 완전히 뭉게져서 가독성을 확보할수가 없었던 게임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같은 테스트를 하기위해 황당무계한 짓을 하는 사람은 없겠으나


만약에 OS 4.2에서의 최저사양에 맞춘 테스트를 했고


용량최적화 테스트과정이었다면 글쎼요라는 답변을 가진 게임들이 몇개씩 있었던거 보면


약간 아쉬운 결과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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