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대한 강박관념
2014.01.08 22:28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요. 특히나 나이가 많을 수록 그리고 떠뜸떠뜸이라도 말하려는 사람을 깎아내립니다. 그렇게 해서 어디다 쓰냐면서 오히려 자기는 아무말도 안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건 영어에 대한 신앙과 같은 경외심이지요. 어중간하게 하는 사람은 만만하게 보면서 좀 하는 사람에게는 납짝 업드립니다. 회화는 성적도 아니고 품위나 위신도 아닌 의사소통의 도구입니다. 일정 수준으로 올라가면 오히려 자신의 모국어에 대한 이해도가 영어 수준을 제한합니다.
개념 자체가 없는데 영어로 어떻게 말하나요. 일상적인 대화 가능합니다. 일 하는거 가능해요, 정 안되면 메신저, 바디랭귀지, 칠판 등등의 도구 이용합니다. 그러나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납득시키는데 불가능합니다. 외국인과 종교나 사상, 정치와 같은 거 말하기 어렵죠. 이건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는데 더 어렵죠.
말은 하면 할수록 늘고 어휘는 노력하면 됩니다. 괜한 자격지심과 자존심이 회화에 대한 가장 큰 벽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영어 좀 한다고 생각했는ㄷ 점점 수준이 낮다는 것을 느끼겠더군요.
그래서 저는 즐기려고 노력합니다. 외국인들 많고 외국대학 나온 회사에서 일하려면, 얼굴에 철판 깔고 말해야죠ㅡ.ㅡ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말입지요.
이건 영어에 대한 신앙과 같은 경외심이지요. 어중간하게 하는 사람은 만만하게 보면서 좀 하는 사람에게는 납짝 업드립니다. 회화는 성적도 아니고 품위나 위신도 아닌 의사소통의 도구입니다. 일정 수준으로 올라가면 오히려 자신의 모국어에 대한 이해도가 영어 수준을 제한합니다.
개념 자체가 없는데 영어로 어떻게 말하나요. 일상적인 대화 가능합니다. 일 하는거 가능해요, 정 안되면 메신저, 바디랭귀지, 칠판 등등의 도구 이용합니다. 그러나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납득시키는데 불가능합니다. 외국인과 종교나 사상, 정치와 같은 거 말하기 어렵죠. 이건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는데 더 어렵죠.
말은 하면 할수록 늘고 어휘는 노력하면 됩니다. 괜한 자격지심과 자존심이 회화에 대한 가장 큰 벽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영어 좀 한다고 생각했는ㄷ 점점 수준이 낮다는 것을 느끼겠더군요.
그래서 저는 즐기려고 노력합니다. 외국인들 많고 외국대학 나온 회사에서 일하려면, 얼굴에 철판 깔고 말해야죠ㅡ.ㅡ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말입지요.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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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1.0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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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라는 건 의미전달만 잘하게 소통만 하면 되지 예쁘게 할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네이티브급이라면야 조금 다른 이야기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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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09 03:10
말하는건 쪽만 팔면 되니까 비교적 쉽게 해결이 됩니다만.. 듣는건 얘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모든 단어를 다 듣고 문장도 완전히 해석이 되는데.. 남들 다 데굴데굴 구르며 웃는데 난 이뭐병 하고 있는 상황이 되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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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1.09 07:41
근데, 또 듣기가 해결되면 자연히 말하기가 해결되죠.
듣는 만큼만 말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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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1.09 08:41
저도 그래요. ^^ 듣는게 제일 중요한데, 대부분이 말하는 것에 중점을 두죠. 말하는만큼 들린다고 하는 분도 계신데, 그건 고수 이야기구요. -
SON
01.09 08:12
외국어 좀 더듬거리면서 하거나 발음이 좀 이상하면
주위 동료들이 그걸로 장난치거나 놀리는 분위기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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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1.09 08:42
인도인들 발음 이상하다고 하지만 본인들은 전혀 개의치 읺더군요. 자신감이 중요하지요. -
SON
01.09 08:52
자신감도 중요하긴 한데, 주위 한국인 동료들이 발음 이상하다고 놀리고 하면 그게 문제인거 같아요.
그래서 외국인과 1:1 일때 오히려 더 잘 이야기하고, 한국인들이 같이 있으면 조용히 있게 되는 분위기가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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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1.10 00:11
'점점 수준이 낮다는 것을 느끼겠더군요'
대단하쉼다... 그런걸 느낄 수 있는 경지까지 가셨다는거니깐요.
저는 놀림 같은거 받으면 삐쳐서 그런 인간들하고 일 못합니다. ㅋㅋ
교주님. 믿사옵니다.
전 "의지가 없다" 라고 표현합니다.
앞으로 밥 한끼를 먹지 않으면 죽는다고 가정합시다.
식당가서 죽을래, 말할래 의 심정이 있어야 말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늘 낮추고, 쪽팔림도 없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면, 도와주세요~ 라는 심정이 있어야 ...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