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프로그램 버전 업이 싫어요.
2014.01.12 14:05
업무상 오피스프로그램을 자주 쓸 수 밖에 없는데
회사에서 라이센스를 매년 갱신 계약하다보니 회사 컴에 오피스 프로그램 버전이 자주 바뀌네요.
오피스 2003을 잘 쓰고 있었는데,
오피스 2007로 바꾸더니
그노무 리본 메뉴에 적응이 안되서 엄청 고생했는데
한 2년 잘 적응하고 살았는데....
이번에 옮기 지역본부는 오피스 2010을 쓰고 있군요.
이건 더 어렵네요.
리본메뉴와 다른 메뉴의 공존에
페이지 설정이 너무 어렵습니다.
미리보기도 어렵고, 미리보기 상태에서 여백 설정하는 것도 잘 모르겠고
문서가 이쁘게 안나오잖아요.
아 적응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한글 2010도 달라졌더라구요.
그동안 쭉 한글 2007로 적응하고 살았더니
모가 이렇게 자꾸 바뀝니까?
기능 향상은 좋은데
메뉴판은 그대로 두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항상 메뉴를 이리 바꿨다 저리 바꿨다.
리본 메뉴 형식으로 갔다가 약간 변형을 주었다가
프로그램만 무거워지는 느낌인데, 누굴 위한 버전 업이란 말입니까?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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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1.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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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개선도 기능 개선에 들어가는지라, 뭐라 말하기가 애매한 면이 있긴 합니다.
처음 접하는 사용자는 새 인터페이스가 더 적응하기 쉽다더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구요.
저는 오피스나 윈도 새 버전이 나오면 회사에 입수되는 즉시 바꿔서 쓰는 편인데,
처음에는 입에서 정말 험한 말 나왔지만;; 좀 쓰다보니 적응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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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1.12 17:29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예요 ㅠㅠ
저도 이전엔 변화를 느끼지 못했는데(잘 받아들임)
이젠 조금만 달라져도 불편하고 어렵더군요 ㅡㅡ; -
사실 전 오피스 불편해서 못쓰다가, 이제서야 좀 쓸만해지는거 같아요. 모르는 메뉴나 기능이 있을 때, 찾아보기가 쉬워요.
엑셀의 경우 64비트로 가면서 많이 바뀌었고(사용자들이 모르는) 피벗 및 데이터 기능에서 엄청난 변화가 있더군요. 문제는 64비트 2010은 정작 회사에서는 아직 지원을 안해서 못쓰고 있네요. VBA가 없어진다는 말이 예전부터 있는데, 아직은 그대로 있는게 다행입니다.
정작 대다수의 일반 사용자들은 사용자 화면이 바뀌는 부분 때문에 많이들 괴로워 하죠. 저도 2007 쓰면서 많이 쌍욕을 했던 경험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