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남감....
2014.01.14 10:38
와인 한잔 하려고 코르크 만지다.. 뚝...ㅡㅡ;;
걍 푹 쑤셔 넣은 다음에 커피거르는 종이로 걸러서 한잔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술을 전혀 못마시는데 저혈압에 약간의 알콜이 좋다길레 시도한건데
이 와인 정말 맛 없네요..
시고 떫고....;;
혹 달달하니 먹기 좋은 와인 어떤게 있을까요..?..
저렴한걸로...ㅎ;;
쓰다보니 만문..?..^^;;
코멘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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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1.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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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01.14 10:48
무스카또 다스띠 추천드립니다.
여러업체에서 나오는데..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입니다.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고..
그외 스위트 한 와인 좋아하시면 저가 와인중에 캘리포니아 저가 와인을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메종.. 같은거.. 느낌은 거의 진로 포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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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14 11:18
마주앙 이라고 걸출한 국산 와인이 있었는데.. 아직도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 리슬링 이란 종류가 있었는데 이게 단 와인 종류입니다.
무스까또 또는 머스캇 이라고 씌어진 와인들이 단 와인 맞습니다. (주니님 말씀하신..'다스띠'는 아스띠 지방의.. 라는 말입니다. 맛난 와인이 많이 나옵니다) 스파클링인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는데요. 머스캇 류는 단 맛에 쓴 맛이 조금 있습니다.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합니다만..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아이스와인 종류를 찾아보시면 단 경우가 많습니다.
포트.. 는 백발백중 답니다만.. 매우 독합니다. 주의하세요.
가끔이라도 코르크 마개를 따신다면 와인 오프너 하나 정도는 가지고 계셔도 크게 손해 안 봅니다.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토끼 모양, 허수아비 모양 많습니다만.. 아무거나 하나만 갖고 계시면 됩니다.
와인 보는 눈이 없으시면 (제가 딱 여기에 해당됩니다) 가장 쉬운 와인 고르는 법이..
알콜 돗수 높은 넘을 골라라
입니다. 흰 와인은 대략 13.7% 보다 높고.. 빨간 와인은 대략 14%보다 높으면 나쁜 와인이기 힘듭니다. 아 물론 설탕 넣어서 돗수 높이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저정도 보다 알콜이 높을래면.. 발효기술이 상당해야 한다고 합니다. 설탕 넣는 짓은 프랑스에서도 흔히 하는 짓이기 때문에.. 욕하면 안된다고 구라 잘치는 프랑스 인간들은 주장합니다. (캘리포냐나 남미는 설탕 안 넣고 포도 추출물을 넣는다니 조금 더 양심적이죠 ?)
물론 프랑스산 명품 와인 중에는 저보다 낮은 알콜 돗수인 넘들이 제법 있기는 하고.. (보통 우리 보통 사람들이 살 수 없는 가격대를 자랑하지요.. 한병에 몇백만원은 기본) 다른 지방 와인에도 Pinot Noir중에는 알콜 돗수가 그리 높지 않은데 죽이는 넘들이 간혹 있습니다만.. 고르는 재주가 없어서.. 우와 감동하곤 잊어버린단..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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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1.14 11:33
대한항공 타면 주는 와인이 마주앙 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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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1.14 11:32
칼로로시 상그리아가 싸고 달고 합니다 ㅎㅎㅎ
http://blog.naver.com/pshlove5?Redirect=Log&logNo=9016974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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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1.14 15:21
아 칼로로시 상그리아는 오프너도 필요 없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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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와인 사시면 됩니다. 비싸지만 정말 달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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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1.14 11:55
대충 블랙베리나 콩코드 한뱡사신후 사이다랑 타서 드세요 (웰치스 완성 -_-) -
호야집
01.14 12:35
저도 칼로로시 상그리아 추천...
그냥 저녁 먹으며 한잔, 고기 구을때 한잔, 편안하게 먹을 만 합니다.
글라스 한잔만 먹으니 맥주보다 양도 적게 먹어서 좋구요.
다른 거 먹고 싶을 때는 마트 직원에게 같이 먹을 안주와 취향, 가격을 알려 주고 추천해 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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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집
01.14 12:37
아... 오프너는 안 사고 직원에게 달라고 하면 줍니다. 용수철처럼 꼬인 거
코르크 안 망가지고 가장 잘 빼지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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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1.14 12:50
시금털털하면... 거... 보관 잘못하셔서 산화된거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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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고, 가끔 사는데.... 맛난 걸 느리지만 꾸준히 찾아가고 싶다면...
1. 괜찮은 와인샵을 알아봅니다. (비싸지만 차라리 백화점 추천)
2. 세일 기간을 노려요.
3. 가서 문의합니다. 그래서 추천받음... (얼마짜리 산다고 미리 말하면 가격에 맞춰서 찾아줍니다)
4. 집에서 마시고... '이것보다 좀 더 달면 좋겠다... 등으로 생각' 레이블을 사진으로 찍어둡니다.
5. 다시 동일한 가게에 가서 전에 이거 먹었는데 이것보다 어쩌면 좋겠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름 외우기 귀찮으니 사진 보여주면 되요)
저렇게... 몇 번 반복하면 오! 이건 맛있어!! 하는 게 나와요.
그러면 다른 가게 가서도 '나는 이걸 좋아하는데 이거 비슷한 맛 있어요?' 하면 대충 성공합니다.
(그래서... 전 킴크로프트의 말보로 피노누아가 취향이더라고요.. 요새는 저걸 기준으로 찾아다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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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딱 제 스타일입니다.
지난달에 롯데백화점에서 3만원 정도에 세 병 샀는데 첫병은 만족합니다.
무스카토 다스티도 달고 약하고요, villa m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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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고 ㅋㅋㅋ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법한 경험 아닌가요?
저도 처음에는 단 것만 찾았는데 요즘은 무똥(?)을 주로 마십니다. 무똥 까데 레드..
달달한 것은 한잔 두잔 마시다가 한병 다 마시게 되더군요. 와인먹고 취하니 다음날 숙취 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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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원하시는 것은 독일산 아이스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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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터키에서는 슈퍼에 잘 먹는 로컬 와인이 정말 많았어요. 혼자 사는 전 심심해서 밤마다 마시려고 슈퍼에서 밑바닥부터 싼 종류로 훑고 올라갔거든요. 역시나 비싼게 맛있기는 합니다. 두번째로 고르기 쉬운 것은 왕초보님 말씀처럼 역시나 도수가 높은게 깔끔하니 맛나더라고요. 그래서 도수랑 가격이 다 적절한 와인을 매번 사먹었어요.
정말 많이 먹었는데 ... ㅋㅋ
그런데 사진을 보니 와인 색이 오줌색인게 상한것 같아요. 공기들어가면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마게 주위에 끈적한게 나와 있으면 100% 상한거고요. 미리 알았다면 이걸 들고 슈퍼가서 뭐라고 하면 바꾸어 주지 않았을 까요? 다만 많이 마셨다면. 이걸로 음식할때 넣어보세요. 그럼 와인 넣은 것 처럼 만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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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15 04:43
소비뇽 블랑크 라면.. 원래 오줌색입니다. 혹평하는 분은 고양이 오줌이라고 혹평하는 경우도 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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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15 04:44
Shiraz 종류는 시금털털한 맛에 마신다고도 해요.. 그러니.. 시금털털하다고 망가진 와인이란 보장은 없지요.. ㅎㅎ 다들 자기 나름의 맛이 있고 그게 안나면 망가진 와인이겠죠. 그러니.. 비싼거 싼거도 없고 남들이 좋다는 것도 필요없고.. 내 주머니 사정에 맞고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이 맛있는 와인입니다. ㅎㅎ
저는 그냥 와인 전문점에서 예산하고 좋아하는 맛 알려주고 골라달라고 합니다. 저는 와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서 그게 제일 편하더군요. 다만 화이트 와인쪽에 좀 단맛(Sweet)이 강한 넘들이 많은 편입니다. 참고로 저는 누룩으로 빚은 곡주도 약하고 와인도 약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