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가 망하면, .... 아무 상관없을 것 같은데, 잘모르겠습니다.

은행이 망하면 제 2금융까지는 지급 보증 한도(5천이었나...) 까지는 안전할겝니다. 정산하려면 시간이야 좀 한 반년 걸리겠지만.

그리고 저 징징대는거 제가 보기엔 기업이 찌라시로 올린 기사 같습니다.

우리 많이 피해봤다는 징징거리는 기사. 쟤네들은 사실 별 피해도 없어요.

추가 카드 발급 비용 많이 들었다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많이 들긴 했지만, 걔네 입장에서는 별 차이 없습니다. 원래 발급 하던거고, 별 수 다써서 돈 받고 발급해주고.

국민이 피해본게 더 크죠.

우리나라가 정말 제대로 된 자유시장경쟁체제를 도입한 자본주의 국가라면 이번 사태로 적어도 한 두 군데의 금융사는 문을 닫아야 정상일 겁니다.

그러나...

저축은행 마저도 제대로 제재를 가하는 걸 보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면...

저렇게 징징대는 척이라도 해야 국민들이 또 속아주겠죠.

솔직히 3개월 영업정지가 뭐 그렇게 큰 타격이겠습니까?

그 영업정지로 인한 손해의 "일부"는 또 분명 비정규직 텔레마케터들이 안고 갈텐데요.

정상적인 나라라면...

이번 사태로 개인정보 유출된 피해고객들 전체 명의로 소송이 진행되고 그 결과로 천문학적인 금액의 손해배상이 이루어지고, 결국 그 금융사 문 닫는 걸로 이어지는 게 맞겠죠.

하지만 설령 소송이 진행된다고 해도 그들이 패소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모르죠.

또한 그들이 패소한다고 한들 개개인에 대해 제대로 된 손해배상을 명령할까 싶기도 하네요.

그 동안의 카드사들의 실적을 봐서는... 3개월동안 매출이 0이라도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 없을겁니다.

망할 가능성은 우리나라의 정경유착을 생각하면 0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겨도 주가에 대한 부담 정도인데, 최악의 사태가 닥쳐도 과거 카드대란때처럼 분리된 카드사를 은행이 흡수하는 형태로 가면 됩니다. 물론 은행 주가는 엉망이 될 것이기에 주식을 보유한 분은 억울하겠습니다만, 적어도 망하지는 않을거라 보셔도 될 것입니다.

1금융 은행은 거의 망할일이 없습니다. 망할정도면 나라에 위기가 닥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