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부당한것을 보고 그냥지나칠 그저 속물인가
2014.02.08 14:55
그저 그래도 고작 인터넷 과같은 불과한장소에 개탄하고 지나가는일도 일도 많이보고 저도 그런모습을 보이더군요
오늘 한가지 흥미로운 글을 보았습니다
http://m.clien.net/cs3/board?bo_style=view&bo_table=park&page=1&wr_id=6618485
조금만 생각해보면 충분히 개개인도 유추해볼수도 있는이야기고 사실 현실이죠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 하지요
알면서 못본적 내가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기에 힘이 없기에
근래 많은 영웅들이 나오는 영화나 부당한 일에 얽매인 사람들의 해결사가 나오는 영화가 많이둘 나왔습니다.
속시원하다고 합디다만 과연 그저 대리 만족이 아닐런지 모르겠네요
어젯밤 늦은시각 부터 싸래기 눈이 오더니만 지금까지 눈이 그치지 않네요
날이 조금 매서운 날입니다.
먼저가신 아부지가 저보고 가슴이 뜨거운 남자가 되라 하셨지만 점점 소인배가 되어가는 제모습을보니 하슈만 나옵니다.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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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02.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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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량은 중독성이 심해서 hosts에서 차단해놨었는데 m으로 시작하니까 또 들어가지는 군요.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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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쓴이가 이야기하는게 "현실에 안주하고 포기하자"가 아니죠. 노예를 인정하자는 것도 아니구요. 잘못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의 노력이나 투쟁이 필요합니다.
이건 다이어트와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시간을 들여 노력하는 방법과, 폭발적으로 살을 빼고 그 뒷감당에 노력하는 방법이 있죠. 아무 고통도 없이 한순간에 살이 빠지고 부작용도 없는 그런 방법은 없잖아요. 수술에도 돈과 함께 심한 부작용을 막는 노력이 필요하죠.
인터넷으로 댓글 달면서 비난해봐야 아무런 변화도 생기지 않아요. 촛불집회? 전 촛불집회도 나가고 해봤지만, 촛불집회는 스스로의 의식을 더욱 고양시키는 좋은 역할을 하긴 하지만 사회를 변화시키긴 힘들죠. 미순이/효순이 사건으로 각광받고 처음으로 했던거라 사람들에게 더욱 각인이 되었지만, 그 후로 촛불집회가 이 사회를 변화시킨게 솔직히 전혀 없어요. 가장 촛불집회가 활발했던 서울에서도 지금 정부와 새누리당이 더 지지를 받았구요.
전 벤데타 영화에 이토록 열광적인 현실이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아요. 우리에겐 영국의 한 가상현실의 소설보다 더 기가 막힌 현실을 최근 수십년에 더 많이 겪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살아숨쉬는 역사고, 모르는 사람도 전혀 없습니다. 광주민주화운동도 그 중 하나구요. 그런 수많은 역사를 가지고도, 우리랑은 상관도 없는 나라의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한 영화가 더 각광받고 사람들에게 깊이 파고든다는게 처참합니다.
전 그 영화의 마지막 부분을 보고 유치해서 엄청 웃었습니다. 말만 막 늘어놓다가 가면 나눠쓰고 막 쳐들어가니깐 적들이 총을 떨어뜨려요? 아니죠.. 쏩니다. 실탄이 아니더라도 최루탄이라도 쐈을 겁니다. 더 들어오면 당연히 계엄을 선포하고 실탄도 쏩니다. 뭐 그런 유치한 영화가 있는지...
이게 지금의 현실인식 수준이죠. 인터넷 세상의 현실 인식이기도 하구요. 이번 노예사건도 그저 앉아서 비난을 하고 있으면 자기 역할을 다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의 고착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항상 큰 혁명이 필요했으며, 피를 흘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글에 리플을 단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노예제도, 혹은 노예에 준하는 삶이 고착된 사회에서 전쟁없이 없어진 경우가 역사에 얼마나 있었는지 말이죠... 아니면 그런 역사를 뒤집을 만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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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ItBetter
02.09 19:24
결국은 자기가 할 생각이 없으니 남에게 떠넘기고 칭찬이나 해주려는 놀부심보.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면 행복해지고 성공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컸는데
지금은 예전 그때와 달리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분위기인거 같습니다.
도와주려는게 오히려 사기를 당하거나 안좋은 일로 되는 경우도 있어서
사람들 마음과 달리 밖으로 나타내서 행동하기에는 두려워지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