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월드컵, 올림픽을 밤새 응원하면서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밤새 경기를 지켜본 게 김연아 경기입니다. 그녀의 여러가지 이야기가 더해져 드라마가 된 것도 있겠지만, 피겨를 통해 보여준 모습 아니 그보다 그녀의 정신력은 정말 대단하다 싶으니까요.


이번 올림픽은 그녀의 정신력과 노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벤쿠버 이후 그녀가 출전한 국제 대회는 단 한 차례...아무리 훈련한다고 해도 실전 감각이 유지되었을까?


그 어떤 선수보다 열악한 시설에서 훈련을 해왔고, 아니 제대로 된 연습장이 없어 출전 스케줄까지 조율해야 하는 선수...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 누구나 다 아는 홈 텃새와 이미 충분히 예상되었던 심판 판정들..


그리고 이미 확인했던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결과


다른 선수 특히 러시아 선수의 말도 안되는 점수를 확인하고 출전해야 하는 중압감


그리고 무엇보다 아무리 정상급 선수라도 여성 스포츠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기복 문제...


사실상 은퇴후 다시 복귀한 올림픽 무대


이런 강철 멘탈을 지니고도 그녀가 보여준 무대는 모두 애잔한 프로그램....


전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경기후 가진 인터뷰...그리고 시상식 때 그녀가 보여준 모습...


그리고 한참은 멍하니 있다가 스쳐가는 하나는 "사라 휴즈"가 생각나는 건 저 뿐일까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276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90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138
23332 살짝 엽기적인 개조 그래픽카드를 얻어왔습니다. [7] file iris 02.24 2546
23331 [지름신고] 소원 풀었습니다. [16] file 전설의주부용사 02.23 1602
23330 드디어 윈텔이 시동을 거는걸까요...? [7] 태블릿포 02.22 1719
23329 방정리, 샘플들 그리고 매각 [3] file 星夜舞人 02.22 1893
23328 KT가 와이브로를 버리려 하나봅니다... [5] 종다리 02.22 2092
23327 오늘밤 수면 패션은... [12] file 맑은샛별 02.21 2870
23326 김연아의 명예 회복을 위한 청원중. [14] 김강욱 02.21 2822
23325 낮잠 자다가 전화받고 잠이 확 깼네요... [17] midday 02.21 1842
23324 노땅의 아련한 추억 [4] 만파식적 02.21 1867
» 김연아는 정말 대단하네요. [10] 행복주식회사 02.21 1911
23322 [장발장™] 김연아 선수 경기마치고 느낀점... [6] 장발장™ 02.21 1867
23321 [업데이트] '영원한 팀' 알리 익스프레스 talk 7x 주문건 진행상황 [12] file TX 02.21 2876
23320 이것 참 골치아프네요. USB Debugging 없이 작업할려니 말이죠. [2] 星夜舞人 02.21 1804
23319 사람이 너무 계산적으로 나오니 보기 싫어지네요. [10] 가영성채아빠 02.20 1970
23318 생애 처음 피겨라는 걸 관심있게 보았던 날. 그녀는 연아냥이었다. [4] 김강욱 02.20 1585
23317 투명망토 기술이 발전되고 있군요. [2] scotch 02.20 1627
23316 [결과 업데이트] 분실의... 분실에... 분실을... [6] 김강욱 02.20 2011
23315 기기는 정말 필요할때 사는게 맞네요.. [3] 깨달았어 02.20 1638
23314 월급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9] KJKIM 02.20 2139
23313 프로젝터를 팔 생각입니다. [6] 오드득 02.20 1522

오늘:
1,097
어제:
2,002
전체:
16,28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