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호주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취득이 쉬운 관계로 각국에서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3년간 있다보니, 여러 나라 사람들과 일해봤는데요, 심심해서 각각의 능력치를 대략 적어 보겠습니다. 


한국 남자들이 군대도 다녀오고 한국이 좀 빡빡해서 해외 나가도 굳건히 잘 하실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경험한 바와 조금 달라서 적어 봅니다. 


전부 육체노동이나 허드렛일에 관한 내용입니다. 


A 클래스 

-유럽 남자들 


A- 

-호주 남자들


B+

일본 남자들 


B

한국 남자들

유럽 여자들


B-

유럽 여자들


C

기타 아시아 지역





의외로 유럽애들이 잘하더군요. 특히 농장에서 거의 날라다닙니다. 한국의 해병대, 특전사 어쩌고 해도 비교 불가입니다. 물론 농장 마다 한국인 출신 농신들이 있긴 한거 같습니다. 이상하게 특출나게 잘하더군요. 이 경우 일을 날림으로 하거나, 한국에서 농장 관련 경력이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호주 사람들... 게으르다고 하는데, 그건 그거고 일 할때는 빡시게 잘합니다. 영어권 국가들 마인드가 기본적으로 "할 때는 하자" 인거 같아요. 선이 극명한 사람들입니다. 일도 깔끔하게 잘하고, 어릴적 부터 운동을 해서 그런지 힘에서 비교가 안됩니다. 



일본 남자들-

기본적으로 근면 성실한거 같아요. 일본에서 1년 있을 때도 느꼈는데 기본적으로 열심히 하는게 몸에 벤 사람들입니다. 




한국 남자들-

저는 대체로 20대 중반에서 30대 사이의 친구들을 봤는데,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극소수 말고는 비실비실 합니다. 

농담 아니고, 한국에서 군대다녀온 친구들이 유럽의 호리호리한 금발의 소녀들보다 아주 약간 잘하는 편입니다;;;


극단적인 케이스를 말씀 드리자면, 

특전사 나온 동생이 모모 농장에서 100불 정도 버는데, 거기 뉴질랜드 여자애가 하루에 200불 씩 벌더군요. - _ -;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한국은 대체로 군대 가 있을 2년 동안 만 운동하지만, 유럽 일본은 초딩 때부터 꾸준히 운동해서 체력에서 확실히 우위가 갈리는 거 같습니다. 같이 Nursing home 에서 일하는 20살 짜리 여자 아이가 축구 좋아한다고 하길래, 어느팀 좋아하냐고 물어봤더니, 아주 당연하게

 

"아... 보는 게 아니라 직접 하는 걸 좋아해"  이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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