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쯤에 구입한 대우전자표 비디오플레이어를 10년이상 고장난 상태로 방치했다가

요즘에 심심해서 손을 좀보는중인데요..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나간 시절의 기억들이 살아나면서 시간만 있으면 기기를 오버홀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

일단 벨트들이 모두 늘어나서 경화된 상태라 임시로 고무밴드 걸어두었습니다

알콜로 구동부위를 일일이 청소하고 구리스를 다시 발랐습니다

방금 임시조립하고 테입을 하나 넣어보니 화면이 나오는군요 ㅋㅋㅋ 이시간까지 맥가이버 녹화한거 한편 봤습니다^^

그리고 누나결혼식 비디오 봤는데 정말 유치찬란하더군요 ㅎ

주말에 교동시장에라도 나가서 벨트를 구해보고 안되면 이베희여사를 이용해야겠네요

아마 오래된 VCR들은 거의 벨트와 동력전달 고무롤라의 경화로 사용이 불가능할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베희에 사이즈별로 셋트를 구성해서 팔던데...배송료가 후덜덜합니다

제발 로컬에서 구하기를 바래봅니다

인증으로 청소중인 기계부위 사진한장 올립니다

알미늄다이케스팅다이에 튼튼히 만들어져 있더군요  이시절은 대우가 탱크주의 였던기억이 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