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후반 가요들...
2014.03.26 23:33
변진섭의 홀로된다는 것 ( http://youtu.be/2o10cFvLXis )
아주 담담한 얼굴로
나는 뒤돌아 섰지만
나의 허무한 마음은
가눌 길이 없네
아직 못다한 말들이
내게 남겨져 있지만
아픈 마음에 목이 메어와
아무 말 못했네
지난 날들을 되새기며
수많은 추억을 헤이며
길고 긴 밤을 세워야지
나의 외로움 달래야지
이별은 두렵지 않아
눈물은 참을 수 있어
하지만 홀로 된다는 것이
나를 슬프게 해
이정석의 사랑하기에 ( http://youtu.be/SIcHvuRlCZM )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말 나는 믿을수 없어
사랑한다면 왜 헤어져야 해
그 말 나는 믿을수 없어
하얀 찻잔을 사이에 두고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
사랑한다는 말 하기도전에
떠난다면 나는 어떡해
홀로 애 태웠던 나의 노래가
오늘 이밤 다시 들릴듯 한 데
그 많았던 순간 우리의 얘기
저 하늘에 그대 가슴에 들릴 듯 한데
사랑 한다면 왜 떠나 가야해
나에겐 아직도 할 말이 많은데
정녕 내 곁을 떠나가야 한다면
말없이 보내 드리겠어요.
하지만 나는 믿을 수 없어요
그대 떠난다는 말이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말
나는 믿을 수 없어요.
최호섭의 세월이가면 ( http://youtu.be/J5BbAoGCidg )
그대 나를 위해 웃음을 보여도
허탈한 표정 감출순 없어
힘없이 뒤돌아선 그대의 모습을
흐린 눈으로 바라만 보네
나는 알고 있어요 우리의 사랑은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서로가 원한다 해도 영원할 순 없어요
저 흘러가는 시간 앞에서는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은
잊지 말고 기억해줘요
김동환의 묻어버린 아픔 ( http://youtu.be/UevxDdiz6Rc )
흔한게 사랑이라지만 나는 그런 사랑 원하지 않아.
바라만봐도 괜히 그냥 좋은 그런 사랑이 나는 좋아.
변한건 세상이라지만 우리사랑 이대로 간직하면..먼 훗날 함께 마주 앉아
둘이 얘기할수 있으면 좋아.
어둠이 내려와 거리를 떠돌면 부는 바람에
내 모든걸 맡길텐데 한 순간 그렇게 쉽사리 살아도 지금 이 순간 나는 행복해
도시와아이들의 소설속의 연인 ( http://youtu.be/A-ibs1nI-tw )
소설속에 나오는
연인들처럼
붉은 장미와
같은 정열로
보랏빛 무지개같은
환상으로
그대와 나의
사랑은 시작되었고
소설속에 나오는
연인들처럼
폭풍처럼 몰아치는
아픔으로
구슬프게 내리는
빗물같은 슬픔으로
그대와 나의
사랑은 끝나버렸네
아 그대와 나는
소설속의 연인이 아니오
현실의 연인이오
다섯손가락의 새벽기차 ( http://youtu.be/xOmuXmLvRLI )
해 지고 어두운 거리를 나홀로 걸어가면은
눈물처럼 젖어드는 슬픈 이별이
떠나간 그대 모습은 빛 바랜 사진 속에서
애처롭게 웃음 짓는데
그 지나치는 시간속에 우연히
스쳐가듯 만났던 그대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기차는
허물어진 내 마음을 함께 실었네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 다시 외로워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이여
김종찬의 사랑이 저만치 가네 ( http://youtu.be/6t23SDTku7o )
사랑이 떠나간다네
이밤이 다지나가면
우리의 마지막 시간을
붙잡을수는 없겠지
사랑이 울고있다네
이별을 앞에두고서
다시는 볼수없음에
가슴은 찢어지는데
이제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네
사랑이 떠나가네
나는 죽어도 너를
잊지는 못할거야
아침이면 떠날님아
사랑이 저만치 가네
나홀로 남겨놓고서
세월아 멈춰져 버려라
내님이 가지못하게
이제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네
사랑이 떠나가네
나는 죽어도 너를
잊지는 못할거야
아침이면 떠날님아
사랑이 저만치 가네
나홀로 남겨놓고서
세월아 멈춰져 버려라
내님이 가지못하게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뿐 ( http://youtu.be/HYfL5tP10qE )
나의 마음속에 항상 들려오는
그대와 같이 걷던 그 길가에 빗소리
하늘은 맑아있고 햇살은 따스한데
담배 연기는 한숨 되어
하루를 너의 생각하면서
걷다가 바라본 하늘엔
흰 구름 말이 없이 흐르고
푸르름 변함이 없건만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너는 무슨 말을 했던가
어떤 의미도 어떤 미소도
세월이 흩어 가는걸
어느 지나간 날엔
오늘이 생각날까
그대 웃으며 큰 소리로 내게 물었지
그날은 지나가고
아무 기억도 없이
그저 그대에 웃음소리뿐
전영록의 저녁놀 ( http://youtu.be/pY0FxkUmO5U )
이 어둠이 오기전에
나를 데려가주오
장미빛 그을린 저곳으로
나를 데려가주오
깊은밤이 오기전에
나를 머물게 해주오
그녀의 하얀볼이
빨갛게 보이니까요
이세상 모든행복이
나의 마음속에서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영원하니까
깊은밤이 오기전에
나를 머물게 해주오
그녀의 하얀볼이
빨갛게 보이니까요
이세상 모든행복이
나의 마음속에서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영원하니까
깊은밤이 오기전에
나를 머물게 해주오
그녀의 하얀볼이
빨갛게 보이니까요
이규석의 기차와 소나무 ( http://youtu.be/vO8de_0cShI )
기차가 서지않은 간이역에 키작은 소나무 하나
기차가 지날 때마다 가만히 눈을 감는다
남겨진 이야기만 뒹구는 역에 키작은 소나무 하나
낮은 귀를 열고서 살며시 턱을 고인다
사람들에게 잊혀진 이야기는 산이되고
우리들에게 버려진 추억들은 나무되어
기적 소리없는 아침이면 마주하고 노랠 부르네
마주보고 노랠 부르네
코멘트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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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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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왕초보님은 바니걸즈 세대 아니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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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3.27 08:01
바니걸즈라 함은 전설의 걸그룹 아닌가요?
제가 잘 몰라서....=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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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한글로 바꾸라고 해서 토끼소녀가 되었다고 역사책에 나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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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디를 떼고 읽어도 한편의 시들 이죠.
요즘 노래들은 그런 운율적인 맛이 없어요. -
그러게요. 진짜 그때는 가사가 다 시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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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 노래들을 다 알고 있다니...
뭔가 반갑기도 하지만, 좀 우울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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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리가요. 저런 좋은 노래를 알고 있다는게 좋은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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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배
03.27 05:21
통기타 치며 제법 멋부렸던 그시절...ㅎㅎ
근래는 오카리나를 배운다며 반주하려고 다시 통기타를 구입해서...
노래 한곡 한곡 마다 추억이란거 들어가 있네요..
노래를 딱듣는 순간 그 시간대의 이야기들이 영화처럼 막 돌아 갑니다....ㅎㅎ
...
꼭지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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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꼭지가 누굽니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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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배
03.27 10:44
"꼭지"라꼬 목이 길고 참 이뻣던 그녀가 있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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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집 전화번호 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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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아이들.... 잘 나가던 시절의 나이트에선 댄스곡으로 '달빛 창가에서' 가 나오고
이어진 부르스 타임에 '소설속의 연인' 이 연속해서 나오던 시절이 있었단 ^^;;
요즘은 나이트가 아니고 '클럽'이라던데... 클럽에도 '부르스타임' 같은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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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대때 나이트 가보고 안가봐서요. ㅠㅠ
진짜 궁금하네요. 블루스타임 있나요??? -
정말 좋네요....요즈음 노래는 좀 힘들었는데
전부 힐링 노래이네요...
예전에 한참 애창곡이 묻어버린 아픔이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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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래 따라 부르는 딸들이 신기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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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3.27 10:13
저는 왜 아는 노래가 하나도 없죠?
o,.O;
==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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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입에 침은 바르셨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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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3.27 10:20
자~ 이제 저의 청년기때 노래를 소개해주세요. -
음... 60년대 노래 선곡해 볼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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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3.27 11:36
읔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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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50년대인가요? ㅠㅠㅠㅠ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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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3.27 12:32
아뇨, 19세기 후반 부터 올려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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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부터 정리해야 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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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3.27 12:47
아마도 향가 부터 정리하셔야 할걸요?
편편황조 자웅상의 염아지독 수아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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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복 ㅠㅠ -
하뷔
03.27 21:17
편편황조 자웅상의 염아지독 수아여귀...
-_-;
항복할 수 밖에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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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3.27 23:36
^^;; -
iris
03.27 10:33
저도 다 아는 노래이며 다 가지고 있는 곡들입니다만, 하나같이 무거운 느낌의 곡들이라는 것이 조금 문제라면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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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노래도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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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3.27 10:54
'시장에가면'이라거나 '어허야 둥기둥기'라거나 말입니까?^^ 모 비혼여성이 좋아할만한 밝은 곡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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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앨범 마지막에 항상 들어가 있던 그 명곡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지성
03.27 12:12
링크 거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운받아 mp3에 저장해서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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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러세요. ^^;;;
사실 저도 퍼온거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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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03.31 22:38
익숙한 가사를 보니 멜로디도 다 떠오릅니다. 고맙습니다.^^ -
별말씀을요. ^^
왜 아는 노래가 이렇게 많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