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는 빨리 NC 를 자동차에 장착해야 합니다.
2014.03.27 20:53
이 좋은 기술을 대체 왜 안 쓸까요.
카시트 천장마다 비행기가 저압상태가 되었을 때 위에서 떨어지는 산소호흡기처럼 NC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달아두고
모든 시트에 앉은 사람에게 NC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끼우라고 하면 굉장히 큰 효과가 날텐데 말이죠.
일단 차가 주욱주욱 나갑니다.
엔진 소리나 RPM 과는 상관없이 속도가 주욱주욱 나오기 때문에
아무리 똥차라도 공도에서의 주행성능은 스포츠카보다도 과감하고 빨라지죠.
게다가 불쾌감을 주는 소음을 완전 차단하기 때문에 에쿠스나 벤츠S쿠라스 뺨싸대기를 치는 정숙성을 이룰 수 있습니다.
복잡하게 엔진룸 방음처리 할 거 없이 귀만 막으면 된다니까요.
마지막으로 청각이 봉인되기 때문에 시각에 더욱 집중을 할 수 있습니다.
귀머거리가 눈치는 더 좋다는 말과 비슷한 이치죠.
참고로 전 독일인식 주행법을 쓰고 있기 때문에 신호를 확실히 내주고 차선 이동합니다.
덕분에 한번도 원한 산 일이 없죠. 그러다보니 주행도 딱히 무리할 일도 없고요.
괜히 비싸게 돈 쳐발라서 차체 웅장하게 만들고 엔진 수정하는 것보다 운전석에 NC 하나 다는 것이야 말로
스티브 잡스만이 할 수 있는 발상과 동급의 획기적인 혁신입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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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3.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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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강남에서 동생들이랑 식사를 하고.. 발레파킹한 차를 빼서 10분을 운전하다가....
발레파킹기사가 오토라이트를 꺼 둔 것을 그 때서야 발견했습니다. 테헤란로 한 복판에서요.
그리고 그 것을 눈치챈 것은 어떤 차의 크랙션 한 방이었습니다... 아무리 완벽하게 하려고 해도 모자란 게 있는 것이지요.
대단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외부의 소리를 찍어내서 못 듣게 하지 않는 한 시도하는 것 자체가 벌레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동차에 상용화 되어 있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그렇게 쓸만 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4년 전에 레전드가 철수하기 직전에는 확실히 그랬습니다. 떨이할 때 한 대 살까? 했었거든요.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다를 바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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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그런 씨밤바같은 상황 몇번 겪어봤습니다.
이젠 그냥 오토 믿지 않고 항상 수동으로 라이트 조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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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러니깐 일단은 그냥 귀도 들리는 대로 하고 사는 게 좋아요. 차도 그냥 도구니깐요.. 물론 나이 먹어 감에 따라서 좋은 것에 입맛 다셔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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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03.28 00:35
저도 가끔 오토라이트 꺼진거 모르고 달릴때가 있어요. 정작 저는 밤에 라이트 끄고다니는 차 보면 욕했는데 제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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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시라도... ㅡㅜ 이런건 혹시 다른분들이 보고 따라하면 큰일납니다
저번 게시글에 이은 반어법으로 알아 듣고 있습니다.
저는 뭐... 좋은걸 안타봐서 좋은지 좋지 않은지 모르고 걍 다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