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마녀사냥 보시나요?
2014.04.06 14:35
지난 금요일 밤에 했던 마녀사냥 덕분에 제 블로그 방문객이 무려 백배 가까이 늘었더군요.
평소 백명 조금 넘는 수준인데...
불과 두 시간만에 팔천명, 5일 하루동안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이유를 찾아보니 이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작년 8월부터 살사댄스를 배우고 있고, 바차타를 배운지도 넉달 정도 됩니다만...
저렇게 진하게 추는 딥포지션은 아직 시도해보지 못했는데...
"역시 종편!" 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런데도 나쁘지 않다 싶은 건, 그 덕분에 "바차타"가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도 오르고... ㅎㅎ
그래도 저런 것만 바차타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적당한 바차타 동영상 하나 소개합니다.^^
근데, 이 동영상도 딥포지션이 자주 등장하니 "야하긴 마찬가지네"일 수도 있겠군요. ㅎㅎ
사실 바차타가 좀 야한 춤이긴 합니다만...
저는 그렇더군요.
제대로 추기 바빠서 야한 생각은 할 틈이 없다는...ㅠㅠ
좀 더 잘 추게 되어서 바차타가 온 몸으로 흘러넘칠 때쯤 되면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좀 있으려나? ㅋ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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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04.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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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에 바차타가 있어요?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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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04.06 18:47
라틴 댄스 왠만한건 다 있더라고요...;
(문제는 대부분의 수업이 파트너는 알아서 구해올 것. 이 전제라서 과연 신청할 수 있을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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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파트너는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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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루칩
04.06 15:47
음... 이런게있군요....
여자분 민망하겠습니다. -
저도 배운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사실 처음 배울 때는 파트너 손 잡기도, 얼굴 마주 보기도 민망하죠.
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민망할 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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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4.07 07:58
살사동호회 가서 봤더니 스윙에도 발보아 라고 딥포지션을 가져가는 분야가 있긴했지만 바차타는 못따라가겠더군요 ㄷㄷㄷ
사실 마녀사냥에 나왔던 이야기는 춤추다 보면 흔히 겪는 이야기죠.
기존에 춤추던 여자가 비동호회인을 만나면 여자가 춤을 그만두던지, 같이 춤을 추던지 해야 관계가 지속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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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파트너 댄스의 경우에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럴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직접 해봐"입니다.
제가 활동하는 동호회에는 부부가 함께 활동합니다.
심지어 부부한쌍은 아내분께서 현재 임신 육개월인가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부부는 물론이고 동호회 회원 누구도 개의치 않습니다.
물론 같이 춤을 출 때에는 그 분의 몸 상태를 고려해서 격하지 않게 춥니다.^^
설마 임산부와 부비부비하면서 야하게 춤을 추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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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4.07 13:08
아우 저도 정말 춤이... 뭐 하다고 생각 했는데..
남친으로서는 솔루션이 그냥 자기도 배워서 여친 전용 파트너가 되는것 밖에 방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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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마음으로 시작하셔도...
조금 지나서 실력이 쌓이면 결코 전용 파트너는 될 수 없을 겁니다.
그러기에는 댄스 파트너가 너무도 많죠.
더불어 그쯤되면 이 춤이 전용 파트너가 되어야 할 정도로 위험천만한 게 아니라는 걸 아시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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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4.07 22:08
자세히(으잉?) 보니 손은 꽤 매너손인데요...
노랑잠수함님 말씀처럼 제대로 출려면 춤 춘다고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춤 추다가 실수하면 춤 추다가 딴 생각했다고 오해사기 딱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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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파트너 댄스는 처음 시작할 때 배우는 것이 바로 매너입니다.
이 매너가 상당히 까다롭고 세밀합니다.
상대방과 안고 춤을 추는 것을 딥 포지션이라고 하는데, 이 상태에서 남자의 손이 여성 신체의 어떤 부위에 닿아야 하는지, 손바닥이 닿을지 손가락이 닿을지에 대해서도 시시콜콜 따집니다.
그리고 촬영을 옆에서 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몸이 완전히 밀착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중간에 웨이브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때 여성의 가슴을 필요 이상으로 압박하지 않기 위해 남성이 적절하게 거리를 조절해야 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 당사자간에는 그다지 야한 생각이 들 수준이 아닙니다.
음... 학교 스포츠 수업에 있었는데, 다음 학기에 신청해봐야 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