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호주 친구가 맨리 꼭 가라고 하더군요. 의외로 본다이, 달링하버는 별거 없다네요. 

블루마운틴은 너무 커서;;

몇년간 호주의 자연에 갇혀 살다보니, 이러다가 야생동물 되겠어요 정말;; 

도심속의 대기 오염과 소음을 좀 섭취하고 잠시 인간답게 찌들어 살다 오겠습니다. ㅜ.ㅜ 

전철도 좀 타고 짜장면도 먹고 오겠습니다. ;;

시드니는 낮 다르고 밤 다릅니다. 무슨 나이트라이프 얘기가 아니고.. 밤도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해변도 그렇고 집들도 그렇고 달링하버나 오페라 하우스도 참 다릅니다. 또 달링하버 남쪽 다리 밑에 일요일이면 무슨 시장 비슷한게 열릴 겁니다. 그 부근도 볼만 합니다.

블루마운틴도.. 팩키지여행을.. (유스호스텔에서 출발하는) 가시면 짧은 시간에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일주일 버스/전철/페리 패스 끊으면 아무 생각없이 마구 쏘다닐 수 있습니다. 비싼 고속 페리도.. 저녁시간엔 일반 패스로 탈 수 있었는데 워낙 옛날 얘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