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놀러 왔습니다
2014.04.10 22:20
계획없이, 숙소도 안 정하고 배낭 하나매고 왔습니다.
무지하게 걸어 다녔는데, 먹을 만한 레스토랑들이 다 여섯시에 문을 열어서 진짜 길에서 객사할뻔 했네요;;
여기까지 와서 햄버거를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인지라...
암튼 시드니는 참 잘만들어진 곳 같아요. 그리 크지 않은 면적에 큰 건물들에 항구와 공항 그리고 공원까지 다 조밀조밀하게 다 있네요.
걸어 다녀도 어지간한건 다 볼수 있네요.
생각보다 북적이지도 않고... 신기하네요. 이정도 건물들이 들어서면 대체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야 하는데;; 건물 유리 하나당 한 사람씩 차지하고 일하나봐요;;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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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4.10 22:27
엥. 사진이 잘못 올라가서 이것저것 만졌더니 사라졌네요; 다들 마음의.눈으로 감상하시길 ;) -
이지성
04.11 12:47
부럽습니다. 저도 특별한 계획 없이 한 번 떠나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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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무자
04.11 17:05
벌써 시드니 가셨군요? 저희 가족은 다음주말에 갑니다. 구경하기 좋은데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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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4.12 00:19
저는 목적이 시티 구경이라서 만족했어요. 근데 시드니가 호불호가 워낙 갈려서요;; 호주 사람들은 번잡하고 지저분하다고도 말하더군요;
시티 한바뀌 도시고 하버브릿지 올라가시고, 오후 즈음에 맨리로 유람선 타고 근처 한바뀌 돌고 오시면 올 때 즈음에는 밤이라서 유람선에서 야경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시드니 대학도 예쁘고 아기자기해서 좋던데요?
무엇보다 대학 사이로 보이는 시드니의 고층 건물들이 일품입니다. 축복받은 녀석들;;;
근데, 아이들은 걷는거 싫어하지 않을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