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일요일이었습니다 ㅋ


그런데 이날 뜻하지 않은 아주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오후3시에 친구들을 만나러 갈려고 주차장에 나가보니 이중주차가 되어있더군요


빌라라 늘있는일인지라 전화를 할려고 했더니 아차! 제 전화가 고장이라 집으로 다시가서 유선으로 걸었습니다


한번...안받더군요...스팸으로 아는구나 두번...세번...네번...다섯번...


뭔일이 생기는구나...



주차장에 나가서 크락션을 좀 울려봤습니다


여유로운 휴일날 다른사람들에게는 소음이지만 제가 나갈려면 반드시 차가 필요하기에...


불행히 효과가 없었습니다


근처 라인으로 돌아가서 안면이 있는 집문을 두들겨 차주를 알아봤더니...


제차에서 5미터 떨어진 1층집이더군요


이때 성질 폭팔했습니다


그집문을 두들겨 약간의 목소리를 높이며 빵빵소리 못들었냐고 화를 냈습니다


차좀 빨리좀 빼주시라고 몇번도 말했고요...



그차는 아줌마차였는데...


진동으로 해두고 차에 놓고 내렸더군요 아놔~


주차장에서 차빼는사이에 남편이란 사람이 다가와서 10원짜리와 육x문자를 저에게 생일선물로


아주 다량 선사해주더군요 ㅠ.ㅜ



왜냐구요? 결론적으로 약간의 오해가 있기는 했지만 성질급하고 여자를 보호하려는 기사도 정신으로 이해하시면


될꺼같습니다 솔직히 저같으면 찍소리도 못하고 죄송하다고 업드리겠지만요...


중간에 여러 스토리가 있는데 빼겠습니다


암튼 생일날 레알 욕을 왕창먹고 보너스로 멱살잡이까지...ㅠ.ㅜ


어휴...내팔짜야



남편이란사람 오늘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갔습니다


어제 제가 그사람에게 한말중에 가장심한 말이 "당신이" 였습니다


어제 만난 친구가 그러더군요


너는 남을 배려하면서 조심조심사는데 왜 그런일이 생기냐고 난 막살고 배려같은거 모르는데


그런일 없다고...


잘났다고 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단련되서 경찰서는 갈일없다 넌 한번걸리면 폭주해서 콩밥먹을꺼다..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욕먹으면 오래산다는데 저의 만수무강을 빌어주신 그분...미워요


돈많이 벌어서 넓은 주차장딸린 집으로 이사가길 손꼽아 기대해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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