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소식 졸이며 보고 있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2014.04.16 15:23
제가 당사자도 아닌데 이렇게 기분이 않좋으니 사고 부모님들은 오죽 할지..
오전부터 계속 미팅 있는데도 쫄쫄히 뉴스를 보고 있는데..
처음 전원 구조에서 희희낙낙 하고 있다가.. 갑자기 실종자 많아.. 에서...
그래도 368 명 구조 되고 100여명 아직 구조중 이라고 하길래 그나마 다행이다 라고 했는데..
이제는 290 명 넘게 실종이라고 나오네요...
이건 뭐... 뉴스 보도 부터.. 사고 처리까지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이전 훼리 사태는 둘째 치고 해병대 사고 등이 터진지 1여년도 안된거 같은데..
이테리에서 크루즈가 해양에서 침몰 했을때도 17명 사망인데 이건 근해에서 사고가 났는데 이지경이라니....
키보드 잡고 두드려 봤자 현실이 바뀌지 않는걸 아니 더욱 답답 하네요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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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4.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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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화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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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4.16 15:38
나라 수준이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사고는 날 수 있는데, 그 사고에 대한 대처가 이리 주먹구구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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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노예도 두둔하는 지역의 경찰인데 기대하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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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4.16 15:54
그런데 이건 지역드립이 될 수 있는 표현이라 순화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일베에서 흔히 드립치는 '전라디언은 노예상인 ㅋㅋㅋ'가 되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경찰과 해양경찰은 일단 체계가 다른 만큼 육지의 경찰의 문제를 '해양경찰 개객기'론으로 끌어오기는 무리수도 있는건 사실입니다. 지금 구조 상황이나 경찰의 발표가 참 답답한건 충분히 이해하고, 저도 답답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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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좌왕 메뉴얼의 부재인지.. 메뉴얼이 있어도 복지부동에 익숙하던 밥충이들의 무능력함 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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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 말고 실제 당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서
매뉴얼 짜놓기하면 좋을 텐데 말이죠.
초등학교 교육감시절부터 직장생활하는 지금까지
보기에 좋으면 위험하거나 비효율적이거나 하는 것들
무시되는 상황이 계속 사고들을 반복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들 심정이 어떨까요...
15개월된 딸생각하니 부모들 심정이 어떨지 짐작 가네요 ㅜㅅ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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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4.16 17:30
에휴 사고 수습중에 또 다이버가 생명줄 메고 뛰어들고 있다네요..
이게 또 메뉴얼도 없으면서 윗선들이 까일까봐 막하는건지
이전에 페리사고때도 어선이 덩달아 좌초되고 했는데 배우는게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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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어두워지는데 구조 작업하는데 어렵지 않을지..
물은 차지 않을지.. 남의 일 같지 않네요.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8456009
먹먹할 따름입니다.
구조된 학생이 정말 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