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으로...
2014.04.22 20:54
한의원이라는 곳에 가 보았습니다.
- 어디선가 약초 삶는 듯한 냄새가 나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침이라는 것을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맞아 보았습니다.
- 수 많은 벌들이 간혈적으로 공격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부항이라는 것도 생애 처음으로 경험해 보았습니다.
- 피부가 진공청소기에 빨려 들어 가는 듯 했습니다.
사혈이라는 요상한 것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경험하였습니다.
- 피부의 조그만 구멍에서 그렇게 피가 나오는 구나 싶었습니다.
침 맞는 동안 간호사(?)가 와서 질문하더군요.
"카드 계산입니까? 현금입니까?"
어느정도 금액이 나올지 몰라 "카드요~"라고 했습니다.
치료가 끝나고 나니 한의원 문 닫는 시간이 지났더군요.
계산을 하기 위해 카드를 건네 주었습니다.
그리고 받아 본 영수증... 7,700원...
만원도 채 되지 않는 금액...
그냥 현금으로 해도 되었을 금액이더라구요.
한의원 진료가 원래 이렇게 저렴한 건가요? (설마 만문으로 가라시면... - 삐질겁니다. -_-)
치료 받고 나오니 간호사(?)가 "내일은 좀 더 일찍 오세요" 라네요.
공손히 "네~~" 대답하고 서둘러 나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