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는 역시 고민글을 안쓰는게 상수인가 봅니다.
2014.04.26 12:50
휴... 어제 글을 지웠습니다.
정성어린 댓글 달아주셨던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요. 시험기간이라 제대로 보는게 힘들어서, 시험 끝나고 제대로 읽고 댓글 달아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냥 저를 '병.신'만들었던 한 댓글로 인해서..... 휴..
다른 사람에게는 '몇년동안 당했던 왕따와 괴롭힘으로 인해 아직도 트라우마가 남아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힘들고 그로 인한 외로움'이 별 것 아닌 걸로 보이겠죠. 하지만 저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지경입니다.
그저 제가 한심하고 멍청한 놈으로 취급되는 것을 보면서... 그냥 저는 가치가 없는 놈이었나보다... 하는 생각만 심하게 드네요.
역시... 그냥 닥치고 입다물고 까라면 까는게 좋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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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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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04.2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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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단순 kim5003 님의 문제가 아닌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음 많이 상쳐 입으셧을텐데 이러한 일이 생겨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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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취 x 조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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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일이 터졌었나 보구나...
무슨일인지 모르니까 난 잠자코 가만히 있어야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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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악플러들은 자기가 악플러인지 모른다고들 합니다.
'자신'만이 무조건 옳거든요.
하긴 그 얘기하면 대부분 자기가 옳다 얘기한적 없다 하더군요.
1층이 없으면 2층이 없는데 1층 없이 2층 세웠다 얘기하는 논리죠.
분란이 아니라 젊은 날의, 살면서 고민들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 비난이나 판단할 정도의 능력이 있으려면
그사람 인생에 어떤 지대한 영향이나 공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똑같은 말이라도 '정신차려라'로 들리거나,'죽어라'로 들리거나
어떻게든 받아들이는 사람 기준이니까요.
'교양'은 고아한척, 점잖은척 하는게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데
요즘 교육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괜히 글올려서 분란만 생긴 꼴이네요... 괜한 수고 끼쳐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