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칼보다 날카로운...

2014.04.28 02:50

Alphonse 조회:1177 추천:2

날카로운 칼이 있었다. 이 칼은 이 세상에서 가장 날카롭고 예리해 무엇이라고 자르고 벨 수 있다고 여겼다. 이 칼의 주인은 이 칼보다 날카로운 것은 이 세상에 없다고 호언장담을 하였다.

수많은 대장장이가 이 칼을 이기기 위해 칼을 만들었고, 수많은 전사들이 칼을 서로 마주쳤지만 그 누구도 이기지 못했다. 세상의 발명가들은 이 칼이 자르지 못하는 물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누구도 이 칼을 막을 수 없었다.

이 칼의 주인장은 의기양양해서 항상 몸에 품으며… 다녔다. 하루는 이 주인장이 장터를 나갔다. 장터를 한창 거닐고 있는데… 어느 한 구석에서 술 취한 불한당이 갈지자로 걸어오다가 이 칼의 주인장과 부딪쳐 넘어졌다. 주인장은 화를 내면서 칼을 빼 들었다. 그리고 외쳤다.
“이 칼은 뭐든지 다 자르는 칼이다. 너 죽고 싶나!”

불량배는 술이 취해 비틀거리면서 항상 하는 욕설들을 하기 시작했다. 몇 마디 하지도 않았는데 칼의 주인장은 비틀거리면서 넘어졌다. 불한당은 한 말 다 내 뱉고 다시 비틀거리며 자기 가는 길을 갔다. 주인장은 넘어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서 스스로 얘기했다.

“이 날카로운 칼이 내 가슴을 찔러도 이렇게 날카롭지 않았을 거야. 진짜 날카로운 것은 바로 혀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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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8일이군요. 아주 오래전 무협 동호회에서 많은 분을 알게 되어

그 분들과 함께 블로그를 운영 했었습니다.

그때 어떠한 사건 때문에 위 내용을 적었네요.


지금 보니 말도 안되는 엉터리 얘기지만...(부끄 ㅠㅠ)

사람의 혀는 칼보다 잔인하고 날카로운 것 맞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 다 하고 산다면 사회 생활 못할겁니다.


왜 서로 배려하지 못합니까? 단어 하나가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주냐고 생각 못합니까?

저는 커뮤니티가 커지기 위한 성장통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기본 문제입니다.

이런 것이 성장통이고 겪어야 할 문제이고 이제 'ㅂㅅ'이라는 댓글이 받아드려져야 한다면

제가 KPUG에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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