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우리 엄마 칠순이엇어요...
2010.03.30 00:44
제 엄마가 7순이시네요...
겨우 챙겨 드렸어요....
항상 현이만 생각하다가...
엄마..
미안..
정말.. 미안...
엄마... 미안해....
엄마 칠순인데...
못 챙겨드려서 미안합니다 ㅜ.ㅜ
코멘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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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아빠
03.3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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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30 03:54
어르신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현이 시집가서 낳아오는 아가는 안아보셔야죠.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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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이아빠님의 많이웃고 신사적이고 호탕한 모습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이앞에서 보여주실모습같은거요 그런 모습을 보여주시면 누구나 현이아빠님을좋아할거라 생각해요.
누구보다 어렵고 힘든 삶을 살고 살아가고 계시다는거 케이퍽 회원이라면 다 알아요.
그리고 케이퍽은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그러한 점을 많이 받아들이죠. 하지만 요즘들어선
케이퍽의 그 독특한 특성을 가진 기능에도 한계를 보는것 같네요. 당연한거죠. 지극히 정상이거든요.
사람들은, 대중은 누구나 즐거워하기를 원해요. 즐거움이 만들어지길 원하고, 재미난것을 찾아요.
물론 진지하고 때로는 심도 있고 깊은 고민을 함께 나누고도 싶어하지만
즐거워하기를 원하는것에 비하면 아주 작은 비율이에요.
그리고 케이퍽은 온라인 커뮤니티죠. 상위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상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여요. 내가 글을 쓴다는건 내 표현의 욕구를 표출하는것이 아니라.
내 글을 읽는 다른 이의 욕구를 충족 시키는 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왜 남들을 위해서 그런 서비스를 해야해?"라는 생각이 들 수 도 있지만.
그런 타인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글을 쓰면서 나의 욕구도 충족이 되요.
이러한 과정들은 우리가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작가에 비할 수 없지만
[작가의 창작]과 비슷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원고료를 위해서만 글을 쓸까요?(그런 사람도 있긴 하겠네요)
즐겁고 재미난 작품말고, 슬프고 어려운 작품이라도 읽는 이에게 더 나은 무언가를 전해주고 싶은것이 작가의 마음이죠.
어려우실까요?
같은 내용이라도 좀더 밝고, 강하고, 더 나은 모습이 되어가는 (우리 모두는 현이아빠님이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어요)
느낌이 들게 글을 작성해 보세요.
현이아빠님이 미워서 이런글 쓰는거 아니에요. ^^
추천:2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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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3.30 09:13
동감합니다. 잘 표현해주셨네요. 글 잘 쓰시는것 같아요..^^
그런데...왜...
"남녀탐구생활"의 나래이션이 자꾸 생각나죠..@_@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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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30 06:29
뭐죠 ? 뭔가 사라진듯한 이 허전함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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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춘걸 들춰내려고 하지 마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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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30 08:26
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사진으로만 뵈었던 장인어른, 이년전 돌아가신 아버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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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3.30 08:32
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께 받은 은혜는 커지면 커지지 작아 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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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3.30 09:30
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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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3.30 09:32
칠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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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30 10:39
문득 드는 것이.. 문자폭탄 ?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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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칠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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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3.30 11:16
칠순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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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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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3.30 11:53
생신이 40 년 생 이신가봐요.
울 어머니랑 년도가 같으시넹...ㅋㅋ
축하드려욤~
건강히 천수를 누리실 꺼예요~ kpuger 의 어머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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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댓글들이 달려 좋습니다만 한마디만 더
좀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케퍽인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ㅡㅡ
갈등의 골이 많이 깊습니다만 아직은 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씩 서로의 입장이 되서 생각을 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과연 내 자식이, 내 가족이 오늘 내일 하는 불치병이라면,
내 글을 누군가 읽었을 때 그 사람의 반응을 어떨까 하는 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조금씩만 해보면 되거든요. (말은 쉽게 한다. 퍽~)
어머님의 칠순,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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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3.30 13:05
왜 비추가 있는지 이해는 가지만....0으로 만들기 위해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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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30 14:12
비추 감점 안되니 너무 괘념치 마시길. 추천은 포인트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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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03.30 13:21
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삶과 여러가지 일이라는게 흑백이 없고, 흑과 백 사이의 스펙트럼 사이 어느 부분에 해당될 뿐이죠.
현이아빠님도 훌훌 털고 용기 백배 해서 힘차게 사시고 좋은 일도 많이 생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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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헌아빠
03.30 13:29
저희도 작년에 아버지 칠순이셨는데 가족들끼리 모여서 식사하는 정도로 끝냈네요.
가족이랑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 중요하지 잔치가 무슨 중요하겠습니까?
어머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어머니께서 바라시는 것은 칠순을 챙겨드리는 것보다 의연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아들의 모습이 더 큰 선물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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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힘내세요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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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버렸지만 어머님께서 만수무강하시길 바랍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이글에도 비추 다시나요?
엄마 칠순을 못해드려서 너무 미안해서 올린글인데요...
그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