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한번씩 댓글을 다는 회원입니다.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회원정보를 보았습니다.

바쁘게 사는 30대로 되어있더군요. 

나는 만으로도 빼도박도 못하는 40대가 되었건만 뭐가 그리 바빴는지 아직도 30대로 되어 있더군요.

벌써 KPUG.kr도 운영진이 5기 입니다. 

회원도 많이 늘었습니다.

KPUG도 제가 40대가 된것 처럼 역동적이진 않지만 조용히 조금씩 바뀌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30대의 제가 40대의 저와 다른사람이 아닌 것처럼 저는 KPUG의 사람냄새는 그대로였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말도 하고, 따끔한 말도 하고, 도움이 되는 말도 하고, 바보 같은 말도 할 수 있지만

비수가 되어 찌르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잘못 쓴 회원정보는 고칠 수 있지만 다친 마음은 고치기 쉽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