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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만은...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한 마디 해봅니다. 


배가 침몰하고 있다고 해경에게 최초로 알린 고 최덕하 학생에 대해 다 알고 계실 겁니다.

위도, 경도...배의 종류 등등을 물어며 시간을 낭비했다고 하는데......뭐, 그럴 수도 있다고 하죠. 

하지만 그 해경이 전화를 끊기 전에, 최초 신고한 최덕하 학생에게 구명조끼 입고 갑판에서 대기하라는 말만 했더라면....

최덕하 학생 뿐 아니라 같은 층의 선실에 있던 다른 학생들도 모두 배에서 탈출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4042219210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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