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집더하기 마트에서 완구류를 할인판매한다는 기사를 본 것이 화근이였습니다;;;


딸은 레고, 아들녀석은 또봇을 사주려고 집근처의 집더하기 마트를 갔는데


...가격이 할인을 했다곤 해도 인터넷에서 구매하는것보다는 많이 비싸더군요.


그래서 어찌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완구류 코너에 플레이스테이션4 박스가 보이더군요.


사실...전혀 구매할 생각이나 계획이 없었습니다. (타이틀도 적게 나온데다가 애둘을 키우면서


시간을 쪼개가지고 앉아서 콘솔게임을 즐긴다는 게 보통일이 아니란것을 진작에 알았거든요ㅠㅠ)


더더군다나...얼마전까지 품귀현상이 있던 제품이라...그냥 호기심에 완구류 담당 직원에게


재고가 있는지를 물었는데...딱1대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귀뜸으로 구매한다면 특별히 디스카운트를 해준다는 점원의 유혹과


그날따라 와이프의 기분이 좋았는지..."가지고 싶은거면 사..."라는 승인까지@_@


...완구류 직원에게 재고문의를 한지 5분만에 그렇게 PS4가 저희집 카트에 실려져 있었습니다.


정말 제 게이밍인생에서 이토록 즉흥적으로(거의 1분 남짓 고민...)  구입한 콘솔은 이것이 처음입니다.


결혼하고 애낳고서는 아마 콘솔은 더이상 살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애둘 장난감까지 구매하고서 집으로 와서, 부랴부랴 애들 재우고 박스오픈(이때가 가장 행복하죠;)...


하고 작동까지 시켜봤네요.


타이틀을 구매하지않아서 게임은 해보질 않았지만 일단 PS3보다는 빠릿빠릿하단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PS4 를 사니까 PS VITA를 또 사고 싶어지네요;;;(그놈의 리모트 플레이;;;;)


쉬는날에 애들 재워놓고 진득하게 해봐야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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