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로, 제게 램8GB를 사줬습니다.
2014.05.08 23:40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아이들이 편지를 써주고 카네이션도 줬네요. 무뚝뚝한 저와는 달리 아이들은 참 밝고 즐겁네요. 토요일에 와글와글 장터에 뭘 팔까 고민하는 녀석들을 뒤로 하고, 저를 위한 선물을 질렀습니다. 지금 데탑에 램4GB인데 8GB를 하나 더 샀습니다. 메모리 꼽을 곳이 2개밖에 없기 때문에 이것까지 했네요.
버츄얼박스로 우분투를 돌리는데 아무래도 가끔 윈도우쪽이 먹통이 되어서 질렀습니다. 솔직히 윈도우에 프로그램도 거의 설치하지 않는데 왜 이렇게 무거운건가 하면서 생각중입니다. 그래도 기분이 좋네요, 간만에 본인을 위한 지름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참 힘들었는데, 그래도 운동하고 와서 지르니, 좋습니다.
이거 달면 많이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버지는 지난 연휴에 여행을 가셔서 선물도 드리지 못했네요. 어머니 묘소에 잔디가 많이 죽었고 좀 허물어졌더라구요, 좀더 보수를 해야겠습니다. 오늘 점심에 여자 대리님이, '남자는 결혼하면 효자된다.'고 하던데, 효도하기에는 좀 늦었나 봅니다. 아버지와 장인/장모님에게 잘해야 되겠습니다.
역시 갑부님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