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가 병아리를 가져왔어요.
2014.05.19 21:10
우리집은 아이들도 넷인데, 붕어들과 올챙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넷째가 생명과학 시간에 병아리를 받아 왔네요. 병아리 이름도 지어 줬어요. '아리'라고 말이지요.
아, 회사 사정도 안좋아서 심란한데 병아리가 계속 삐약삐약 시끄럽네요. 이제 자는지 좀 조용하네요. 좁은 집에서 저 병아리를 어찌 처분해야 할런지.
흠. 생각이 많은 저녁입니다.
아, 회사 사정도 안좋아서 심란한데 병아리가 계속 삐약삐약 시끄럽네요. 이제 자는지 좀 조용하네요. 좁은 집에서 저 병아리를 어찌 처분해야 할런지.
흠. 생각이 많은 저녁입니다.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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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5.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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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05.19 21:15
ㅋㅋㅋ 몇년전 제 생각이 나네요. 두어달 정도 키워서 생태 학습장 보냈습니다. 몸이 허해보이면 낚시가게가서 지렁이한통 사서 먹이세요. 저는 비오고 난뒤 근처 공원에서 잡아다가 줬습니다. -
인포넷
05.19 21:38
그래도 귀엽네요... -
하뷔
05.19 22:54
어익후... 물고기 보다 손이 훨 더 많이 가는 녀석이 입양되었네요.
잘 키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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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벌래 잡아주니까 휘파람만 불어도 x강아지보다 더빨리 달려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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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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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병아리마다 닭이 되던 어린시절이 떠오릅니다 ㅡㅡ 아이들 정서에는 좋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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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아빠처리짱
05.20 09:53
병아리를 오래 키우실려면, 일단 고양이 조심하셔야 하고요.
일주일 동안 항생제(마이신- 약국에서 팜)와 모이를 같이 주시면 건강하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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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웠는데 밥을 가끔 먹이니 잘 크더라고요. 정말 귀여워했는데 옆집 애가 밟아 죽여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죽은 병아리 입에다 밥풀넣고 왜 안먹어.. 먹어.. 라고 해도 안되더라고요. 저랑 동생이랑 태어나서 그렇게 부둥켜안고 울어본것은 처음 같아요. 그래서 병아리만 보면 전 걱정도 조금 듭니다. (물론 치킨은 잘 먹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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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5.22 01:23
먹어 먹어...
장면이 상상되서 ...
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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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에서 닭이 되는 과정은...공포였습니다. ㅎㅎㅎ
아이와 붕어와 올챙이와 병아리와 해색주를 같이 키우심이...
저 병아리가 잘 살지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