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쩌 AA31s계열 타블렛을 AA80의 SDK위한 테스트배드로 삼고 있는게 아닐런지?
2014.05.23 00:21
올초 AA31/31s의 SDK 3.2계열의 킷켓 베타버전을 받았을때
제 표정은 ?_?였습니다.
'이게 뭐야??'에 가까웠죠.
사실 베타버전의 경우야 뭐 이게 실제 타블렛에 탑재될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고
(개인적으로 배터리 가용시간이 개판이면 취급도 안해서리)
기존의 젤리빈보다 안정성이 확실히 떨어졌습니다.
사실 킷켓의 경우는 개인적으로도 구글의 레퍼런스계열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기도 해서
CM이나 AOSP에서 나온물건들을 몇개 올려보긴 했으나
실제 제가 가지고 다니면서 쓰기는 킷켓올렸다고
자랑할거 아니라면야 그다지 매력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AA31/AA31s의 킷켓 펌웨어의 경우
Allwinner의 SDK 3.3기반으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Allwinner의 듀얼코어는 SDK 2.0기반으로 만들어 집니다.)
사실 AA31/31s의 경우 SDK 3.1XX대로 올라가면서
Onda만을 제외하고 실질적인 성능면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었던것도 사실이고
원래 가지고 있는 성능적인 제한만 빼고는
1gb정도의 램만 가지고 있으면야
웬만한 건 다 할수 있었던 것 역시 사실이라서요.
하지만 SDK 3.3으로 올라가면서 과거 SDK 2.XX대를 사용했을때와
거의 엇비슷한 버그가 나오고 있습니다.
즉 전반적인 안정성문제 때문에 Freeze현상이 나오고
빠르긴 하지만 배터리의 대한 문제점은 킷켓자체에서 해결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과거의 예만 들자면 Cortex A8의 A10/A13이
4.1.XX대로 올릴수 있다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4.0.4보다 배터리 효율이나 안정성이 올라갔던 것도 아니고
UI의 움직임이 부드러워 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압도적으로 성능이 늘어난건 아니었습니다.
즉 진저브래드에서 허니콤모드로 올라가거나
진저브래드에서 ICS로 올라갔을때
전반적인 효율이 늘어난것 하고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되버려서
실질적으로 싱글급에서 편하게 쓸려면 4.0.4정도가
성능의 균형을 맞출수 있을 정도의 OS라고 보여졌기에
대부분의 회사들도 굳이 싱글을 젤리빈급으로 올리지 않고
그대로 놔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이경우에는 다른 AP를 테스트 하기위해 OS를 올리긴 의미보다는
OS가 올라갈 시기에 이미 듀얼급에서는 젤리빈이 올라간 상태였고
싱글은 그냥 서비스개념정도로 생각되었지
듀얼을 위한 테스트 베드는 아니었다라고 보여집니다만
AA31/AA31s의 경우 기존의 안정적인 SDK를 바탕으로
펌웨어를 빌드한게 아니라 AA80에 적용될 SDK를 가지고
킷켓을 만든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즉 AA80이 시장에 나오기 전에
이제는 플래그쉽 모델로써의 생명이 다해져서
초저가 라인업에서 유통되는 AA31s를
테스트용으로 써서 작년 1월달에 AA31을 유통시키면서
생겼던 문제를 최소화 한다음 AA80에
AA31s로 테스트한 유저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킷켓 펌웨어를 빌드에서의 버그수정을 통해
펌웨어를 만드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AA80에 들어갈 펌웨어의 경우 동일한 SDK를 바탕으로
펌웨어를 만든다면 아마도 확정적이겠죠.
과거에 SDK 1.0, SDK 2.0 그리고 SDK 3.0을 AA31에 테스트 하면서 펌웨를 만들었던
SDK 2.0은 듀얼코어에 SDK 3.0은 쿼드코어쪽에 적용했던 사례를
보면 이런식으로 한다해도 크게 이상할건 없어 보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보면,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최우선이네요. PC라고 생각했다가는 ㅠㅠ
어찌 보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삼성이 대단하구나 하고 요즘 많이 느낍니다.
업데이트 엄청나게 해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