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개인 정보 수집이 6월 1일부로 한차례 더 바뀌네요.
2014.05.24 11:50
도데체 얼마나 뽑아가려는건지...... 이미 민번이고 뭐고 두 세 차례 털리고 정신을 못차렸나봅니다.
이해가안되네요. 프록시나 VPN 설정여부, 원격 그런건 그렇다치는데 CPU ID나 하드시리얼은 도데체 왜 뽑아가는걸까요.
UUID는 또 왜..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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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5.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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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5.24 16:09
허허... -
....이건 뭐 해킹하려고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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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종
05.24 22:28
하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조금 심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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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은 자료를 해킹을 방지함을 위한것이 아니라, 해킹 당했을 때, 범인을 잡기 편한거 아닌가 "추정"해 봅니다.
VPN여부를 빼고놓구선 해킹 방지를 위한 내용으로 보여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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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컴퓨터인지 명확하게 확인하는 데이터이군요.
MAC Address : NIC가 여러개 일 경우나, USB 랜카드를 사용할 경우 현실적으로 무용지물이 됩니다. 그리고 MAC Address는 변경이 너무 쉽죠.
HDD Serial : HDD 회사마다 다 별도로 가져와야 하는 경우가 있고, RAID를 사용하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Windows에 저장된 값은 파티션 바꾸면 바뀌기도 해서 직접 제조사가 별도로 저장한 정보를 읽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전자인지 후자인지는 모르겠네요.
CPU ID : 요즘은 거의 다 꺼져 있어서 무용지물이 됩니다.
원격 접속 여부, Proxy 설정 여부, VPN 설정 여부 : 그냥 전부 원격접속이냐 직접접속이냐의 차이구요.
USB serial : 이것도 USB 칩셋에 따라 왔다갔다 해서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M/B Serial : M/B 제작회사, 가끔은 모델에 따라서도 다 달라서 역시나 정확하지 않습니다.
UUID : Window 포맷하면 바뀌고, 수동으로도 바꿀수 있습니다. 그래도 정규화된 값이라 꽤 많이들 사용합니다.
OS 버전, 안드로이드 OS 코드네임, 기기 제조사, 모델명, 네트워크 국가코드 : 이건 그냥 Web만 접속해도 쿼리가 되는거라 무조건 가져오게 되는데, 아마 개정 전 항목에 누락된걸 추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SIM Card 정보, 단말기 ID : 어떤 항목을 가져가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종합하자면, 클라이언트가 정확히 그 PC인지 확인하고 이전 접속정보를 추적하기 위해서, 보통 위의 값들을 여러개 모와놓고 조합해서 비슷한 클라이언트를 추적할 때 사용되는 값들입니다. 보통 프로그램 불법복제 방지를 할 때 사용되는 데이터들인데요. 한 항목만 사용할 경우 많아야 50%, 심지어 일부 값들은 10%도 제대로 가져오질 못하거든요. 차칸앙마님의 말씀처럼 추적을 위한거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정보 자체는 털려도 큰 상관은 없는 것들이긴 한데, 문제는 PC의 고유정보가 개인정보의 영역에 있는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이라 보여집니다. 상당수의 PC 정보는 개인정보에 속하질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이게 맞다고 주장하는건 아니구요. 많은 프로그램들이 동의 없이도 가져가는 정보인데, 저는 맞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다들 그렇게 사용하니 저도 따라서 하고 있습니다. ;;;
헛 --;; 저걸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