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 파이브의 정식 개장이 연기 된다는 뉴스를 보고는...
2010.03.30 16:04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가든 파이브의 정식 개장이 또 연기되었다고 하네요.
아직 가본적은 없지만 코엑스몰의 6배에 해당하는 넓이를 자랑하지만
개장한지 1년이 넘었는데도 정식 개장도 못하고 차일 피일 넘어 가는 모습을 보니
에휴~ 한숨만 나옵니다.
그런데 그 뉴스 댓글에 사람도 거의 없고 공간만 넓어서 꼭 좀비가 나올것만 같다고 하신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불현듯 떠오른 생각에 그곳에서 사람 몇명 모아 놓고
좀비 영화나 한편 말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지털 캠코드를 들고 뛰면서 최대한 화면이 흔들리게 해서
싸구려 면티에 묻은 빨간 물감이 피 처럼 보이게 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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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정말 직접 만들어 보고 싶네요.
영화감독~ 영화제작자~
생각만 해도 기분은 좋아지네요.
혹시 주연 배우 생각있으시분 손 번쩍 들어주세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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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
03.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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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저주에 나오지 않나요 쇼핑몰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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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개장 안했나요?
거기 CGV 갔더니만 밥 먹을 곳이 한군데도 없더군요. 주차가 공짜로 좋기는 합디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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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3.30 17:40
가아카~오세훈시장에 걸친 서울시 재정을 말아먹는 최악의 프로젝트로 이미 낙인이 찍혔습니다.
시에서 시민을 상대로 큰 장사를 해먹으려 했던 결과가 이렇게 나타난 셈입니다.
원래 청계천 인공냇물 계획을 하면서 청계천 주변 공구상가 소형 가공점, 동대문 노점상들을 싸그리 몰아낼(전현직 서울시 시장의 시각에서는) 목적으로 만든 것에 동남권 유통 단지(이 프로젝트에서는 구로동 공구/아파트형 공장과 용산전자상가까지 몰아내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를 더하고 이것만으로는 사람이 안오니 쇼핑몰들을 만들겠다고 여러가지를 닥치는대로 붙여 넣었습니다.
그런데...
1. 분양가는 눈이 튀어 나올정도로 비쌉니다. 무슨 청계천, 용산, 동대문, 구로동의 구 상가보다 압도적으로 비싸니 누가 들어오겠습니까?
2. 교통은 최악입니다. 5호선 가지 하나 있다는 것 말고는 버스 교통은 최악, 자가용 이동도 최악입니다.(최악의 교통 지옥, 잠실을 끼고 있습니다.)
이런데 분양이 제대로 되리라 기대하는 것이 머리에 총 맞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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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도 청계천에 점포가 있는데..
원래 이 곳에 입주하기로 했었다가 분양가가 너무 높아 포기했다더군요. -
달뎅이
03.30 17:47
지금 거기에 입점해 계시는 분들 고생이 많으시답니다.
개장이 또 연기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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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도 못 시키면서 광고비만 엄청나게 때려부었지요.
삽질 행정의 대표적인 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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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30 21:53
아직 멀었습니다. 4대강이 있지요. ㄷㄷㄷ
아이리스 인가? 촬영장으로 잘 썼다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