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운전면허도 한때는 이력서에 써넣으면 스팩이 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차량댓수는 적었지만 도시에 로타리가 있어서 초보는 몇바퀴 돌고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었지요


면허시험이 있던날 몇시간 일찍가서 구경해보니까 정말 재밌었습니다(오직 면허시험장에서만 시험이 가능했죠)


몇해전에 가보니 여경이 통제를 하던데 이때는 아저씨경관이 했었는데 껄죽한 농담도 나와서 장내에 폭소가


터지곤했었습니다 ^^


당시에 오토는 아주 고급 옵션이라 수동을 모는 여성운전자가 대부분인데다가 희귀해서? 도로에서 만나면 모두 쳐다볼정도로


구경거리였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조선시대이야기같지만 불과 십몇년전 이야기이니 세월이 빠르다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기사를 보니 면허시험을 강화한다는 기사를 보면서 올것이 왔구나 싶더군요


가끔 운전을 해보면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놓고 나오는 운자자때문에 화가나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단순히 운전을하는 기능을 몰라서가 아니라 운전기술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차를 만드는 기술은 대단히 발전해서 운전자가 쉽게 조작가능해졌지만 그것을 받쳐주는 능력이 너무 떨어지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졌습니다  제가 요즘 느끼는 불편함을 몇가지 나열해보면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하면서 건너편에서 신호받고 직진하는 차량을 막는 운전자들 많습니다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서 보행자신호등 안보고 돌려버리는 운전자 아주 다수입니다


밤에 상향등켜고 돌아다니는 차량 상당히 많습니다(상향을 깜박거려서 끄라고해도 무시하고 다닙니다)


교차로 꼬리물기 안할려고 서있으면 이틈을 옆차선운전자들이 채워버립니다(정말 엿같은 경우죠)


깜박이 귀찮아서 사용안하는 운전자 매우 많습니다


후진하는 차량은 천민취급하는 운전자 많습니다(저~ 뒤에서 후진해서 나오는거 보고도 자기가 우선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카톡찍으면서 운전하는 운전자 상당히 많습니다(특히 젊은분들)


브레이크등 두개 나간 차량들이 가끔 보입니다(전조등 1개는 애교구요)


죄회전차선에 직진하는 운전자 가끔있습니다


이중에 요즘들어 제가 본 가장 심각한 운전행위는...


목적지를 지나치기 싫어서 억지로 뭔가를 해볼려는 분들입니다


1.지나버린 골목들어가려고 긴후진 시도

2.고속도로 나들목에서 후진

3.교차로4차선에서 횡단보도건너 좌회선

4..교차로1차선에서 횡단보도건너 우회전

5.두줄로 그어진 중앙선에서 좌회전(실제로 자주목격 그중에 길중간에 정차해서 깜박이 넣고 반대편 안올때 들어가는 아줌마 얼마전 목격)

6.인도를 지름길로 사용

7.손님쉽게 태울려고 횡단보도위에 정차하는택시

8.교차로에 위치한 횡단보도에 서서 손님기다리는 택시

9.조금멀리있는 텅빈주차장을 보고도 걸어오기 싫어서 길막고 주차하는사람

...



끝으로 이번 면허시험강화에  S자 후진 넣는거에 한표 던져 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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