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아일랜드 보고 왔습니다.(스포일러 1%)
2010.03.31 00:25
다른 게시판에 있는 KeepYourSmile님의 감상후기를 읽고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우연히 시간이 생겨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보통 대강의 줄거리를 미리 파악하고 영화를 보는 편인데, 이 영화는 우연히 보게 되어
영화에 대하여 전혀 아는 것이 없는 채로 접하게 되었네요.
요즘 유행하는 현란한 CG는 없습니다.
주인공에 어느 정도 감정이입을 하느냐에 따라 각자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게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5점 만점에 4점 정도??
마지막 대사가 머리에 맴돌고 있습니다.
"괴물로 사느냐, 착한 사람으로 죽느냐"
영화보면서 머리 복잡하게 만드는 거 싫다는 분들께는 비추.
요즘 머리가 복잡해서 피곤하신 분들께는 추천.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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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세포
03.3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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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디카옹이 너무 늙었어요 (앗. .이거 스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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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거 책(영문판)으로 읽었는데, 처음에는 순수 스릴러물을 기대하고 읽었걸랑요.
근데 사라진 환자가 돌아오면서 살짝 김이 빠지더니 등대 침입 부분에 가서는 배신감 느꼈다는..
영화는 잘 만든거 같아요..
보통은 원작을 영화로 만들면 영화 보는거 보다 원작을 읽은것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은 영화가 더 좋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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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ma
03.31 18:16
저도 끝까지 긴장하면서 설마,설마 봤습니다..
...뭐 더 글을 쓰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스포가 될것 같아 그만 써야 할 거 같네요...^^;;
암튼 골치 아픈 일 있으신 분들께는 진짜 비추~!!
정말 영화보는 내내, 긴장을 하게 만들더군요.